뷰티스타일링

끈적거리는 여름, ‘착붙’ 메이크업 돕는 뷰티 ‘꿀템’

2019-06-28 11:26:27

[오은선 기자] 어느새 장마철이 다가왔다. 날로 오르는 기온에 습도까지 높아져 끈적임은 물론 피부 스트레스도 함께 더해지는 시기다. 특히 공들여 완성한 메이크업이 땀과 활발해진 피지 분비로 인해 쉽게 무너지기 일쑤다.

화장이 쉽게 무너지는 여름에는 가벼우면서도 피부에 착 달라붙는 메이크업을 완성하는 것이 좋다. 특히 기초 케어를 탄탄하게 한다면 모공 속에 파운데이션이 끼이거나 메이크업이 지저분하게 무너지는 일을 줄일 수 있을 것.

이 외에 꿉꿉한 여름에는 몸 냄새에도 역시 신경 써야 한다. 어떤 날씨에도 최상의 피부 컨디션을 만들어 주는 여름 메이크업 ‘꿀템’과 팁을 함께 전한다.


기초 케어의 마지막 단계이자 베이스 메이크업의 시작은 수분 공급이다. 탄탄한 피부 바탕을 위해 세안 후 기초 제품을 꼼꼼히 바른 후, 메이크업 전에 다시 한 번 수분 에센스를 발라 촉촉한 피부를 만들자. 기초 제품이 충분히 흡수되면 미스트를 뿌려 이중으로 수분을 공급한다.
건성 피부라면 보습 기능이 강한 크림을 활용해도 좋다. 강력한 보습 크림으로 피부 수분 잠금 및 피부 장벽 강화까지 더할 것.

물빛미 동키밀크 모이스처라이징 크림은 당나귀 밀크의 젖산 성분이 각질을 제거하고, 끈적임 없이 산뜻함을 선사하는 수분크림으로 보습, 주름개선, 미백효과가 있다. 또 사람의 모유와 가장 흡사한 동키 밀크가 들어가 저자극으로 촉촉한 피부 만들기를 돕는다.

실제로 동키밀크를 활용한 피부 관리를 ‘귀족관리’로 부르곤 한다. 이는 1년 내내 하루 평균 30리터의 우유를 만드는 젖소와는 달리 동키밀크는 6개월이라는 짧은 수유 기간 중 하루 0.5~1리터만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어 외출 전 파운데이션으로 어떠한 외부 공격에도 쉽게 무너지지 않는 탄탄한 베이스를 완성해 놓자. 피부에 가볍게 밀착되지만 적당한 커버력에 지속력까지 월등한 제품이라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을 것.

자신의 피부보다 반 톤 정도 밝게 표현해야 화사한 안색을 만들 수 있다. 이에 파운데이션 컬러 선택에 유의할 것. 정확한 컬러가 없다면 기존의 파운데이션과 한 톤 밝은 파운데이션을 1:1로 믹스해도 좋다.

랑콤 뗑 이돌 롱라스팅 파운데이션은 오일 흡수체를 포함한 포뮬라가 피부의 유분기를 잡아주줘 보송하게 마무리된다. 또한 12종의 컬러 라인업을 갖춰 자신의 피부 톤에 맞는 최적의 색상을 선택할 수 있다.


메이크업 후에도 T존에 유분이 금세 생기거나 땀으로 인해 파운데이션이 빠르게 지워진다면 피니쉬 팩트를 활용해볼 것. 파운데이션을 바른 후 얼굴 전체에 쓸어주면 유분기를 잡아 무너짐 없이 오래 유지된다.

일명 ‘하얀 팩트’로 불리는 투쿨포스쿨 아트클래스 바이로댕 피니쉬 세팅 팩트는 미세한 파우더 입자가 모공과 잔주름 사이사이까지 커버해 매끈한 피부결을 연출해주고 메이크업을 오랜 시간 고정시켜 준다.

Tip !


더운 여름, 땀으로 인해 무너지는 것은 메이크업 뿐만이 아니다. 샤워 후 풍겼던 상큼한 향은 땀으로 인해 사라지기 마련. 화장품과 땀냄새가 아닌 향긋한 나만의 향을 풍기는 건 어떨까. 작은 사이즈로 제작된 향수라면 더욱 휴대가 편리할 터. 가방, 파우치에 쏙 넣은 뒤 연인 혹은 친구를 만나기 전 살짝 뿌려볼 것.

나르시소 로드리게즈 미니는 기존 베스트 셀러 향수 6종으로 구성됐으며, 20ml사이즈로 출시돼 휴대하기 좋다. 특히 여름과 어울리는 우디 플로럴 머스크 향의 나르시소 오드퍼퓸 루즈, 파우더리 플로럴 머스키 우디 향의 나르시소 오드퍼퓸 푸드레를 추천한다. (사진출처: 물빛미, 랑콤, 투쿨포스쿨, 나르시소 로드리게즈, bnt뉴스 DB)

bnt뉴스 기사제보 beauty@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