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케어

40대, 다시 내 안의 여자를 찾자

김민규 기자
2014-05-21 02:02:52

아름다움을 가꾸는데 나이는 중요하지 않다. 차라리 여성은 나이가 들수록 젊었을 때와 달라지는 자신을 보며 미(美)에 대한 욕구가 더 커진다고 한다. 그런데도 ‘나이 들어서 무슨’이라며 자포자기를 하거나, 주변의 이목을 신경 쓰느라 예뻐지고 싶은 욕구를 당당히 표현하지 못한다.

그러나 최근 고령화로 인해 실버산업이 각광을 받으면서 덩달아 실버성형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점이나 검버섯 제거 같은 기존의 노화에 의한 트러블 개선은 물론이고 주름살 제거나 쌍꺼풀 수술 같은 본격적인 미용수술을 받는 실버세대가 늘고 있다.

40대의 경우 노화의 흔적이 눈에 띄기 시작하고 본격적인 실버세대가 되기 직전이다. 그러므로 이때부터 노화의 흔적을 없애주고 꾸준한 관리를 시작해야 5~60대의 미모까지 가꿀 수 있는 중요한 시기다.

보통 40대의 여성은 선명한 이마 주름이 생기고 눈가 주름이 깊어진다. 그리고 눈 밑에 주름이 커지고 눈 밑 지방 주머니가 불룩해진다. 볼 살이 처지고 코 옆 팔자주름이 깊어지는 등의 노화가 나타난다.

피부 늘어짐과 주름을 개선하기 위해 최근 ‘매직주름제거술’이 많이 시술되고 있다. 이 시술은 여러 개의 톱니를 가진 특수실을 주름의 원인이 되는 SMA9층에 삽입하여 늘어진 피부를 당겨주고 콜라겐의 형성을 유발시켜준다.

주름이 생기기 전에 탄력성을 회복시켜 미연에 방지할 수 있고, 부분마취로 수술하여 간편하고 흉터가 거의 남지 않는다. 수술 후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으며 1주일 정도 후 시술효과를 바로 확인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40대에 많이 생기는 눈가, 미간, 이마, 콧잔등 주름은 흔히 알려진 보톡스 시술을 통해 없앨 수 있다. 보톡스는 안면 표정근의 기능을 일시적으로 억제해 웃을 때, 찡그릴 때 생기는 표정주름을 없애는 효과가 있다.

팔자주름 같은 표정과 상관없는 고정주름은 필러를 통해 개선할 수 있다. 패어진 주름 부위에 필러를 채워 주는 원리다. 전체적으로 나이를 더 들어보이게 하는 꺼진 뺨의 경우도 필러를 통해 채워주면 더 탄력 있어 보일 수 있다.

‘10년 젊어지는 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는 레알성형외과 최종필 원장은 “노화 개선·방지를 위해선 시술도 중요하지만 본인의 수면습관과 규칙적인 생활, 자외선 노출 같은 생활습관으로 몸을 건강한 상태로 유지시켜야 치료 결과도 좋아질 수 있다”라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bnt뉴스 김민규 기자 minkyu@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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