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케어

‘패떳’ 송지효 피부, 몸속부터 다스려야

이선영 기자
2009-08-15 11:15:23

한여름, 자외선에 노출되는 횟수가 늘어나면서 여드름을 비롯한 다양한 피부질환으로 피부가 몸살을 앓고 있다. 열과 자외선은 피지분비량을 높이고, 화장품이나 땀으로 막힌 모공은 피지를 배출시키지 못해 염증을 일으키는 것.

최근 SBS ‘패밀리가떴다’에서 보여준 배우 송지효 같이 맑고 투명한 피부는 모든 여성들의 바람. 요즘은 여성들 못지않게 깨끗한 피부를 갖기 위해 노력하는 남성들도 늘고 있는 추세여서 피부에 대한 관심은 그 어느 때 보다도 높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피부 질환을 피부 표면만의 문제로 오인하는 경우가 많은데, 사실 몸 속 소화기관이나 순환의 장애가 주원인이에요" 유명 연예인과 정치인, 기업인들의 주치의 금산한의원의 한승섭 원장의 말이다.

오장육부가 건강하지 않으면 피부도 건강할 수 없다. 피부질환을 피부 표면만의 문제로 보고 치료하면 치료할 때만 잠시 증세가 좋아지다가 시간이 지나면 또다시 나빠지는 경우가 대부분. 피부질환의 원인은 단지 피부에만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금산한의원의 한승섭 원장은 “한의학에서는 몸속의 오장육부가 건강하지 않으면 피부에 온갖 적신호가 나타난다고 보고 있어요. 위장이나 간장 또는 신장, 자궁 상태가 좋지 않으면 피부에 기미나 잡티 등의 피부노화가 진행되고, 심장이나 폐장 그리고 대장의 상태가 좋지 않으면 여드름이 생기고 모공이 넓어지며 피부가 확연하게 거칠어지는 것이죠”라고 말했다.

한 원장은 또 “한의학에서는 체질을 중시해요. 같은 오장육부를 가지고 있어도 그 기능의 허와 실이 사람마다 다르기 때문에 생리기능도 각기 다르게 발휘되는 것이죠. 제대로 된 피부 관리를 하려면 이러한 체질의 특성에 따라 안색, 윤기, 유분과 수분 등이 각기 다르다는 것을 인식하고 체질에 따라 다르게 관리해야 해요”라고 조언했다.

금산한의원에서는 사람의 체질을 크게 태음인, 태양인, 소음인, 소양인으로 나누어 각각의 체질에 맞는 피부 치료를 하고 있다.

여름, 피부에게는 가장 혹독한 시련의 계절이지만 자신의 체질과 원인을 알고 치료한다면 매끄러운 피부를 가질 수 있는 최적의 시기가 될 것이다.

한경닷컴 bnt뉴스 이선영 기자 goodluck@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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