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케어

화장품 유통기한은 1년?

기영주 기자
2009-08-20 08:24:02

하얀 피부, 매끄러운 피부…. 피부는 여성들이 가장 많은 관심을 갖는 부분이다. 피부는 미인을 결정하는 가장 큰 요소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피부 관리실이 생기고 적지 않은 시간과 비용을 투자하며 피부 관리실을 찾는다.

피부과의사들이 직접 만드는 화장품으로 유명한 오라클 코스메틱의 장종훈 대표는 “화장품은 피부가 먹는 기호식품이다. 식품에 유통기한이 있듯이 화장품에도 지켜야 할 유통기한이 있다”라며 “유통기한이 지난 화장품을 사용하면 피부에 탈이 날 수밖에 없기 때문에 화장품의 유통기한에 대한 상식은 꼭 알아둬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화장품의 유통기한은 대한화장품협회에서 발표한 연구자료에 따르면 기초화장품은 1년, 메이크업 제품은 2년, 눈 주위에 사용하는 마스카라와 아이라이너는 6개월 이내이다. 보통 기초제품보다는 색조제품의 유통기한이 길다. 기능성 화장품, 고농축 제품, 그리고 천연성분 제품일수록 유통기한이 짧아진다.

기초화장품, 개봉 후 1년이 기한
스킨, 로션 등 기초 화장품은 개봉하지 않은 상태라면 2년 정도. 만약 개봉된 상태라면 1년 내에 사용하는 것이 좋다. 화장품의 보관은 자외선이 미치지 않는 곳에서 해야 하고 개봉 후에도 서늘한 장소에 보관하는 것이 화장품의 변질을 막는 길이다.

화장품의 내용물이 걸쭉하게 변하거나 기름과 물로 분리되는 경우나 구린 냄새가 나는 등 본래의 냄새가 아닌 역한 냄새가 나면 변질한 것으로 봐야 된다. 토너는 침전물이 생기고 물과 오일 성분이 분리돼 있다면 변질한 것이다.

마스크&팩, 서늘한 곳에 보관할 것
개봉을 하지 않았을 때는 2~3년. 가능하면 서늘한 곳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 개봉을 했을 때에는 농도가 묽어져서 짜낼 때 물이 섞여 나오거나 오일 성분이 분리되면 변질한 것이므로 과감히 버리자.

에센스 & 크림, 개봉 후 2년이 적당
에센스는 통상적으로 크림보다 제품의 변질이 빠르지는 않지만 2년 이내에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제품을 개봉하지 않았을 때에는 3년, 개봉했으면 6개월 내에 사용하는 것이 좋다. 변질한 에센스는 내용물이 기름과 물로 분리되거나 냄새가 달라진다. 크림은 화장품 중에서도 유분을 가장 많이 함유한 제품이기 때문에 미개봉시 3년, 개봉 시 1년 정도 사용이 가능하다.

메이크업 리무버
개봉하지 않았을 때는 약 3년이 적당하다. 개봉 후 1년 냄새가 나거나 침전물이 생기고 색이 변하면 변질한 것이다.

한경닷컴 bnt뉴스 기영주 기자 love@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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