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케어

리셋클리닉 박용우 원장 “몸매도 엣지있게! 지방? 녹이고 뽑자!” ③

이선영 기자
2009-08-28 12:00:57

‘리셋클리닉’은 특히 그냥 지방을 흡입하는 것이 아니라 한번 녹인 후에 흡입하는 ‘트리플 리포’로 유명하다.

실제로 부분비만을 치료하기 위한 방법은 ‘메조테라피’, ‘HPL', ‘PPC’, ‘카복시’ 등 비수술적 인 방법도 많다. 특히 ‘메조테라피’는 박 원장이 국내의사들에게 처음 소개한 것. ‘PPC’ 또한 박 원장이 대학병원에 있을 당시 임상실험을 했던 방법이다.

이처럼 수술을 하지 않는 치료법이 많은 이유는 수술에 대한 부담감, 합병증이나 후유증에 대한 우려 때문. 그러나 이렇게 많은 방법이 유행한다는 것은 어느 것 하나도 확실한 효과가 없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또 기존의 지방흡입은 마취사고, 수술 후 흉터, 시술 부위가 울퉁불퉁해 지는 등 다양한 문제점들이 재기되어 왔다. 그러나 지방을 녹여서 흡입하는 박 원장표 ‘트리플 리포’가 탄생하면서 이러한 문제점들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켰다.

박 원장은 “지방을 녹이고 뽑으면 그냥 뽑는 것보다 상처부위가 줄어들어서 울퉁불퉁해지지도 않고, 흡입관도 얇은 관으로 대체되기 때문에 흉터와 통증이 줄어들어요. 또 국소마취가 가능하기 때문에 마취사고도 줄일 수 있죠”라고 설명했다.

지방을 녹이고 뽑을 때는 초음파와 레이저, 고주파가 사용된다. 박 원장은 이 중에서 선택적으로 지방만 녹여주기 때문에 안전한 고주파를 사용한다.

시술 후에도 다른 병원에서는 ‘지방흡입을 하지 않고도 지방흡입의 효과를 낸다’고 광고하는 장비들을 사용해서 관리해 주기 때문에 훨씬 더 자연스럽고 매끄러운 효과를 낸다.

박 원장은 “‘트리플 리포’는 지방을 녹이고 뽑는 시술이기 때문에 시술 시간은 조금 더 많이 걸리지만 시술 결과는 훨씬 더 좋다”고 자신 있게 말했다.

또 리셋클리닉에서는 비만치료뿐 아니라 피부관리도 함께 받을 수 있다. 비만클리닉과 피부클리닉이 공존하는 것.

박 원장은 “최근에는 비만치료와 피부관리를 같이 원하는 환자들이 늘고 있어요. 미용치료라는 측면에서 고객의 욕구가 오버랩되기 때문이죠”라며 “비만클리닉과 피부클리닉은 각각의 전문의가 따로 있어 전문성을 살려 운영하고 있어요”라고 덧붙였다.

‘원시인처럼 먹고 움직여라’

2006년 박 원장이 ‘신인류다이어트’를 처음 선보였을 때 영양학자들은 그에게 많은 비판을 퍼부었다. ‘현대인들은 과거에 비해 활동량이 줄었기 때문에 탄수화물 섭취를 50~60% 줄여야 한다’는 그의 주장은 이전의 이론과는 많이 다른 것이었기 때문. 그러나 최근 다수의 논문을 통해 그의 주장이 증명되면서 그의 주장에 동조하는 영양학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최근 박 원장은 ‘원시인처럼 먹고 움직여라’라는 책을 출판했다. 이 책에는 ‘신인류다이어트’를 보완한 ‘구석기다이어트’를 포함해서 다른 책에서는 볼 수 없었던 박용우 만의 또 다른 비법들이 담겨져 있다. 그의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만든 이 책을 통해 많은 비만환자들이 건강과 자신감을 되찾길 기대해 본다.

요즘 24시간이 모자라는 바쁜 스케줄로 밥 먹을 시간도 없다는 박 원장. 하지만 그는 봉사활동에도 적극적이다. 그가 속해있는 라파엘 클리닉은 의료의 사각지대에 있는 외국인 노동자를 돕는 의료봉사 단체. 서울의대 가톨릭학생회 출신들이 주축이 되어 동성고에서 매주 일요일마다 클리닉을 연다. 현재 박 원장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의사들이 참여하고 있다.

바쁜 현대인들을 위한 건강 Tip

박 원장은 바쁜 현대인들의 건강을 위해 “기본으로 돌아가라. 기본이 중요하다”라며 기본을 강조했다.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잘 먹고, 푹 자는 것’처럼 기본을 지키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이다.

① 아침은 무조건 챙겨먹자.
박 원장은 “아무리 바쁘더라도 편의점에서 삼각 김밥이라도 먹어라”라고 조언한다.

② 잠을 잘 자야 한다.
그는 “일주일에 적어도 4일은 숙면을 취해라”라고 말한다.

③ 영양제는 꼭 챙겨 먹어라.
박 원장은 “아무리 바빠도 종합영양제 만큼은 꼭 챙겨 먹어라”라고 말한다.

④ 술을 즐기는 사람은 ‘음주 안식월’을 권한다.
그는 “술을 즐기는 사람은 절제가 쉽지 않아요. 하지만 평생 즐겁고 건강하게 술을 마시려면 가끔은 쉬어 주는 것이 중요해요. 우리나라의 음주문화는 술을 권하는 문화지만 ‘음주 안식월’을 인정해 주는 사회 분위기가 되었으면 좋겠어요”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bnt뉴스 이선영 기자 goodluck@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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