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케어

'토너'는 피부 정돈 역할 못해~!

홍희정 기자
2009-09-24 11:24:50

대부분의 여성들이 알고 있는 '토너'의 기능은 피부 균형을 잡아주고 모공을 닫아줌으로써 다른 제품들을 바르기 전 피부를 정돈해 주는 것이다.

하지만 토너는 절대 그런 일을 해주지 못한다. 토너에는 피부를 견고하게 만들고 정상 상태로 되돌려 줄 수 있는 성분이 전혀 포함돼 있지 않기 때문이다.

뷰티전문가이자 화장품 평론가로도 유명한 폴라 비가운은 '토너'라는 말이 화장품 업계에서 만들어낸 '급조어'라고 일축했다.

또한 토너에 대한 정확한 기능을 인지하고 사용할 것을 강조했다.

기본적으로 성분배합이 좋은 토너라면 염증을 줄여주고 항산화제와 피부유사성분, 그리고 세포대화성분을 보충해주는 역할을 할 수 있다. 또한 클렌징 후 피부를 진정시키고 약간의 보습 효과를 준다.

하지만 대부분의 토너들이 '형편없는 성분 배합'으로 판매되고 있는 것이 문제다. 특히 토너에 포함된 가장 위험한 성분은 '알코올'로 피부에 자극과 홍반, 건조함 등을 유발할 수 있다.

한편 폴라 비가운은 토너 등 화장품 선택 시 유의해야 할 사항들을 자신의 뷰티 전문사이트 폴라초이스에서 자세히 소개해 소비자들에게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그녀는 "토너 구입 시 성분배합을 반드시 확인하고 무자극성 토너를 선별해 구입해야 한다" 며 "토너는 피부 클렌징을 마친 다음 커다란 면 솜이나 면 패드에 토너를 흡수시켜 얼굴 전체와 목에 가볍게 닦아내듯 사용하는 것이 좋다" 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bnt뉴스 홍희정 기자 pianohhj@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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