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케어

'머리카락'이 끊어지고 빠진다고?

김경렬 기자
2009-10-09 00:42:57

요즘 갑자기 건조해진 날씨 때문에 탈모로 고민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 날씨가 건조해지면 두피에 트러블이 생기기 쉽고 머리카락 성장 속도가 느려져 유난히 가을에 머리카락이 많이 빠지고 더디게 자란다.

또한 환절기 두피는 여름의 자외선으로 인해 이미 한 차례 손상을 입은 상태이기 때문에 환절기 탈모 예방을 위한 두피 케어에 신경을 써야한다.
보통은 계절이 바뀌면 다시 자라지만 관리를 잘못하면 영구적인 탈모로 이어지기 십상이다.

가을, 어디에도 말하지 못하는 탈모 고민을 해결해보자.

전문가의 손길, 헤드스파
건조한 날씨 때문에 탈모가 심해졌다면 헤드 스파를 찾아보자. 헤드스파는 두피 스케일링과 혈액순환 촉진을 위한 마사지, 영양공급으로 탈모를 예방한다.

두피가 오염되어 있고 비듬이 많아지면 모공을 막아 영양분이 공급되지 않아 탈모가 더욱 빨리 진행되기 때문에 두피 스케일링을 통한 노폐물 제거는 필수적이다.

또한 두피 마사지는 혈액순환을 촉진시키는 효과뿐만 아니라 몸과 마음에 안정을 줘서 탈모의 가장 큰 적인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을 준다.

이러한 헤드스파를 통해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꾸준함이 관건이다.

애브뉴 준오의 두피전문 케어리스트는 "탈모예방을 위한 헤드스파는 적어도 일주일에 한번씩 3개월 이상 꾸준히 받는 것이 중요하다."며, "또한 헤드스파는 머리카락을 풍성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 탈모 증상을 막아주는 것이라는 사실을 꼭 유념해야 한다."라고 전했다.

혼자서도 잘해요, 집에서 하는 홈케어
탈모를 예방하기 위한 홈케어는 청결이 관건이다. 두피를 깨끗하게 유지하는 것은 탈모 예방에 가장 기본적인 것이다.

머리카락이 많이 빠진다고 머리를 감지 않으면 탈모가 더욱 심각해지므로 머리는 1~2일에 한번씩 이왕이면 저녁에 감는 것이 좋다. 머리를 감을 때는 미지근한 물로 감아주는 것이 좋고 두피 속까지 마사지 하듯 감아서 두피의 건강하게 해야 한다.

특히 지루성 두피는 샴푸할 때 두 번 거품을 내서 감는다. 처음엔 모발의 노폐물과 기름제거, 두 번째는 두피와 모근까지 씻어내면 된다.

앰플을 사용하여 두피에 영양을 공급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물론 직접하는 홈케어 또한 헤드 스파처럼 꾸준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설명서에 나와있는 방법을 반드시 지켜야 100%효과를 볼 수 있고 정수리 부분까지 꼼꼼히 발라야 한다.

웰라 '밸런스드 리바이탈라이징 앰플'은 두피의 균형을 찾아주고 두피와 모발을 건강하게 유지시켜 주며 끊어져 빠지는 모발을 예방해준다.

가을에는 두피가 민감해 지기 때문에 두피를 자극하는 민간요법을 할 때는 신중해야 한다. 앰플 구매가 경제적으로 부담스럽다면 천연팩을 활용해보자. 달걀은 탈모를 예방할 뿐 아니라 윤기가 없고 끝이 갈라지는 머리카락에도 효과적이다.

달걀팩은 올리브유와 달걀노른자를 섞어서 간단히 만들 수 있다. 머리를 감은 후 두피와 모발에 바른 후 20분간 비닐캡을 쓰고 미지근한 물로 헹구면 된다. 이때 물로만 헹구는 것이 찝찝하다면 약간 샴푸를 사용해도 좋다.

탈모 예방을 위해서는 머리를 빗는 것도 신경 써야 한다. 일반 브러시 이외에 두피에 자극이 덜 가고 정전기 발생이 적은 브러시가 좋고 모양은 끝이 둥근 것이 탈모 예방에 좋다. 머리는 건조 후에 빗어야 하며 두피에 자극이 가지 않도록 넓은 브러시로 가볍게 빗질해야 한다.

한경닷컴 bnt뉴스 김경렬 기자 beauty@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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