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시험을 치룬 소녀들이여, 이제 수능은 끝났다. 지금이 바로 그간의 수능준비로 등한시 해왔던 외모에 공을 들여야 할 때.
수험생이라는 팻말은 벗어던지고 이제는 소녀에서 여자로 거듭나야한다. 이를 위해서는 수면부족과 스트레스로 생긴 피부트러블과 푸석해진 머릿결은 물론 잦은 야식과 카페인 섭취로 인해 변색된 치아를 개선시키는 것이 급선무다.
수능 스트레스가 남긴 피부트러블 이젠 지워버리자!
대학에 가면 슬슬 가벼운 화장을 시작하게 될 것이다. 하지만 수능 스트레스로 인해 이미 올라온 트러블은 여자로의 변신에 걸림돌이 된다. 자칫 화장으로 인해 피부 상태가 더욱 악화되거나 오히려 트러블만 더 도드라져 보이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 따라서 무엇보다 먼저 트러블을 가라앉힐 수 있는 피부 관리에 돌입해야 한다.
이럴 때는 기초 화장품부터 트러블 케어에 도움이 되는 전용 화장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특히 빨갛게 솟아오른 트러블 부위에는 집중 케어 효과가 있는 스팟 제품을 사용해야 한다. 또한 허브나 과일 추출물 등 천연성분으로 이루어진 무알코올, 무색소 제품이나 항균 및 피지 컨트롤, 보습 효과가 뛰어난 제품을 사용하면 피부트러블 진정에 도움이 된다.
지금이야 말로 푸석해진 머릿결을 살릴 시간!
지금껏 머리를 감은 후 머리카락이 채 마르기도 전에 머리를 묶거나 잠들어 버렸는가? 이런 잘못된 생활습관은 머릿결을 상하게 만드는 원인으로 작용 한다. 따라서 지금부터라도 집중 트리트먼트와 헤어 에센스 등을 사용해 머릿결을 관리해주어야 한다. 일주일에 1~2회 정도 꾸준히 트리트먼트를 사용하는 것이 번거롭다면 에센스라도 꼼꼼히 바르도록 하자.
또한 모발의 손상이 심한 경우에는 일주일에 1번 10분 전도만 투자해 헤어팩을 해주는 것이 좋다. 샴푸 후 가볍게 건조시킨 모발의 중간부터 끝부분까지 골고루 헤어팩을 바른 뒤 3~5분 정도 후에 헹궈주면 된다.
잠자는 시간도 아까워 그간 졸음을 쫓기 위해 습관적으로 마셔 왔던 커피나 야식 등으로 누렇게 변한 치아색깔. 이는 상대방에게 깔끔하지 못한 인상을 남긴다. 상태가 그리 심각하지 않다면 시중에 판매되는 치아미백제의 도움을 받아 손쉽게 하얀 치아를 만들 수 있다.
최근에는 일주일간 하루에 1시간 정도 얇은 필름타입의 제품을 치아에 부착하는 과정을 통해 치아의 색을 하얗게 되돌릴 수 있는 방법도 있다.
하지만 이러한 제품을 사용하기 전에는 반드시 치아와 인체에 무해한 원료들을 사용했는지, 인증된 검사 기관 등으로부터 품질확인을 획득한 제품인지에 대해 확인해 봐야 한다.
이런 기능성 제품의 가격이 부담스러워 사용이 꺼려 진다면 미백 치약을 이용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화이트닝 전용 치약을 사용해 올바른 방법으로 양치질만 해주어도 좀 더 희고 튼튼한 치아를 만들 수 있다.
한경닷컴 bnt뉴스 손민정 기자 smins@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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