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케어

겨울철 보습, 나이에 따라 달라져야 한다!

손민정 기자
2009-12-03 22:34:14

목욕과 세안 후 꼼꼼히 로션을 챙겨 발라도 5분이 채 지나기도 전에 피부가 당기는 계절이 왔다. 본격적인 겨울의 시작을 알리는 소설(小雪)이 지나면서 다음해 피부 농사를 위해 가장 중요한 시기인 ‘겨울철 피부 보습 시즌’이 돌아왔다.

최근에는 보습이 단순 수분공급을 넘어 안티에이징의 필수요소로 인식되면서 보다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수분공급에 대한 열기가 뜨겁다. 겨울철 보습이라고 다 같은 보습이 아니다. 올 겨울에는 나이와 수분 함량에 따른 차별적 수분공급이 새롭게 뜨고 있다.

25~30세

‘난 아직 어리다’라는 생각에 피부 관리에 소홀해질 수 있으나 이때부터 천천히 피부 톤의 변화가 시작되고 웃음이나 표정으로 인해 생기는 주름도 조금씩 들어나게 된다. 20대에 어떻게 관리하느냐가 10년, 20년 뒤 피부 상태를 결정짓는다.

때문에 이 시기야 말로 노화관리에 있어 가장 중요한 시기다. 지성피부라고 하더라도 겨울철 세안 후 피부 유수분 밸런스를 맞춰 건조를 막는 것은 중요하다.

30~40세

20대에 피부를 관리한 결과가 눈에 두드러져 보이는 시점이기도 하며 또한 본격적인 관리가 필요한 시기다.

흔히 젊었을 때 보다 건조해진 피부로 인해 각질제거에 부담을 느끼는 경우가 많은데 피부재생을 위해 일주일에 1~2회 각질을 제거해 주는 것은 필수적이다. 또한 탄력과 피부 건강을 위해 안티에이징 제품을 꾸준히 써야 한다.

현재 시중에는 고가의 다양한 안티에이징 제품도 많지만 만원대로 구성된 대형마트용 제품들도 주목할 만하다. 이러한 추세에 발맞춰 최근 도브는 나우족(NOW, New Older Women)을 타겟으로 중년 여성들의 니즈에 부합하는 안티에이징 라인을 새롭게 출시했다.

이 밖에도 세대를 넘어 공통적으로 지켜야 할 겨울철 보습을 위한 생활 습관이 있다. 겨울에도 필수인 자외선 차단과 하루 1.5리터 이상의 충분한 물을 섭취하는 것, 실내에 가습기를 틀어 놓는 것, 충분한 수면 등이 바로 그것이다.

또한 자신의 피부 타입에 맞는 수분라인 제품을 사용해야하며 세안제 역시 모이스처 기능이 강조된 저자극 훼이셜 폼이나 바디워시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겨울철 잦은 세안과 세정력이 강력한 세안제는 피부에 불필요한 노폐물 제거를 넘어 피부 보호막과 수분까지 한꺼번에 제거될 수 있기 때문이다. 겨울철 반복적이고 과도한 세정이 축적될 경우에는 오히려 수분을 빼앗기는 속도가 빨라진다는 것을 명심하자. (사진제공: 도브)

한경닷컴 bnt뉴스 손민정 기자 beauty@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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