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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자주름 펴면 팔자 핀다?!

2010-01-18 13:08:52

[한경닷컴 bnt뉴스 손민정 기자] 활짝 웃을 때 살짝 생기는 주름이라 해도 절대 만족스럽지 않은 것이 주름이다. 그 중에서도 가장 신경 쓰이는 주름이 바로 팔자주름. 여성이라면 누구나 20대 초반부터 시작되는 팔자주름에 대해 한번쯤 고민해 봤을 것이다.

특히 동안이 대세로 떠오르고 있는 최근에는 한 살이라도 좀 더 어려 보이고 싶은 것이 당연지사다. 이러한 경향 속에서 심술 맞고 나이 들어 보이는 팔자주름은 얼굴에 우울한 인상을 더한다.

윤진호성형외과 윤진호 원장은 "팔자주름은 코에서 입술의 양끝까지 연결되는 주름을 말한다. 입가 주변은 피하 지방이 적고 근육이 강하게 연결되어 있어 팔자주름이 생기기 쉽다. 또한 노화현상의 하나로 안면 표정근육이나 볼의 지방이 처져 쌓이면서 발생된다"고 전했다.

이처럼 같은 부위의 얼굴 근육을 과도하게 사용했을 때 생성되기 쉽고 자외선 과다노출, 만성 피부 건조증, 잘못된 생활습관 등의 이유로 발생된다. 하나의 예로 흡연자의 경우에 입가에 팔자 주름이 생기기 쉽다.

또한 입이 튀어나온 사람의 경우에도 시각적으로 코 옆의 팔자주름이 더욱 두드러지게 강조되는 경향이 있다. 이럴 때 깊게 파인 팔자주름을 교정하면 돌출된 입도 들어가고 나이도 어려 보이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볼 수 있다.


코웰성형외과 강창균 원장은 "최근 여자 연예인들이 가장 많이 하는 시술도 홀쭉해진 양 볼을 채우고 팔자주름을 당기는 시술"이라며 "얼굴 근육을 움직이는 표정근은 약 40개에 달한다. 그러나 웃을 때는 엔도르핀이라는 호르몬이 분비되어 세포 재생력이 증가하지만 반면 찡그릴 때는 코르티졸이라는 호르몬이 분비되어 주름의 골을 더욱 깊게 만든다"고 설명했다.

일명 '귀족수술'이라고도 불리는 팔자주름 제거술은 꺼진 코 주위를 도톰하게 해주는 시술로 보형물을 삽입하거나 필러 또는 자가지방을 주입하는 형식으로 간단하게 이루어진다.

보통 콧볼 양 옆이 꺼져 있게 되면 코가 낮아 보이고 입이 튀어나와 보일 수 있는데 이럴 땐 팔자주름을 제거하는 것만으로도 얼굴에 입체감을 줘 젊어 보이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이에 많은 이들이 궁해보이는 인상을 탈출하기 위해 이 팔자주름 시술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특히 시간이 부족한 직장인들 사이에서는 짧은 시간 내에 간단한 방법으로 팔자주름을 없앨 수 있는 필러 시술이 인기다. 그 중에서도 인체에 가장 무해한 필러인 '레스틸렌'은 전 세계적으로 시술 시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제품으로 이미 전문의들 사이에서도 그 안전성을 인정받고 있다. (사진출처: 영화 '마리앙투아네트' 스틸컷)

한경닷컴 bnt뉴스 손민정 기자 beauty@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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