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케어

화장이 잘 안 먹을 땐 각질제거가 우선!

전부경 기자
2010-03-11 20:58:50

다가오는 봄, 파스텔 톤 컬러로 화사하게 연출하려 거울 앞에 선 A씨. 한 시간동안 공들여 만든 화장을 거울로 자세히 보다 깜짝 놀랐다. 화장위로 하얗게 튀어나온 각질 때문에 화장이 붕 떠 보이는 것. 이에 A는 화장 때문에 신경쓰여 하루 종일 기분이 상했다.

이처럼 환절기 3월은 각질이 일어나기 쉬워 피부관리가 중요하다. 이에 매끄러운 피부를 위해 그 어느 때보다 각질 관리에 힘써야 한다.

물리적으로 각질을 제거하기 위해서는 일반적인 스크럽제가 대표적이다. 굵은 입자를 피부에 문질러 죽은 각질 세포를 피부 표면에서 손쉽게 떨어질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것을 말한다. 최근에는 미세입자와 부가 효능 성분을 함께 이용한 미세박피 제품까지 다양하게 출시 돼 있다. 까띠끌레 소프트 필링젤은 지성피부에 특히 효과적인데 각질과 기름기를 제거하고 모공이 막히는 것을 방지해 준다.

HOW TO 각질제거

꼼꼼하게 클렌징한 뒤 스팀 타월을 이용해 닫힌 모공을 충분히 열어 주도록 한다. 스크럽제를 발라 안쪽에서 바깥쪽으로 원을 그리며 마사지하듯 문질러 준다. 이때 손에 너무 힘을 주어서 문지르면 안된다. 블랙헤드가 있는 콧등과 콧방울은 손끝으로 세심하게 문지르도록 한다. 해면으로 잔여물을 닦아낸 뒤 미온수로 얼굴을 헹군 다음 찬물로 헹궈 마무리 하도록 한다. 토너로 피부를 정돈한 뒤 에센스와 수분크림으로 수분을 공급해준다. 시원한 토너를 화장솜에 듬뿍 묻혀 얼굴에 올리거나 수분팩으로 피부를 진정시켜 준다.

각질 제거시 주의할 점

1. 입자를 깐깐하게 따져본다.
피부와 입자의 마찰에 의해 각질이 제거 되므로 어떤 입자를 선택하느냐가 중요하다. 특히 민감성 피부라면 입자를 깐깐하게 따져봐야 한다. 입자가 고르지 못하면 피부에 미세한 상처가 생기고 예민해지므로 피해야 한다. 입자가 큰 것도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으므로 입자가 작거나 녹는 알갱이로 된 제품을 고르는 것이 좋다.

2. 피부 타입에 따라 시간과 횟수를 조절한다.
마사지 시간은 5분 이내면 충분하다. 피부가 민감할 때는 2분 내로 짧게 끝내도록 한다. 너무 오래 문지르면 자극이 심해 피부에 무리가 갈 수 있다. 지성 피부라면 일주일에 1,2회 건성 피부라면 1,2회에 1회면 충분하다.

3. 각질 제거 후 피부 진정에 힘쓴다.
손에 힘을 빼고 짧은 시간 동안 각질을 제거해도 피부는 자극을 받은 상태다. 때문에 보습제나 수분팩으로 피부를 진정시키고 수분을 공급해줘야 한다.

*피해야 하는 피부 타입
물리적인 각질 제거법은 일시적으로 가해지는 자극이 강하다. 심하게 건조하거나 예민한 피부라면 마사지 과정에서 피지선에 자극을 줄 수 있다. 이로인해 여드름이 더 심해질 수 있으므로 가급적 가볍게 제거하도록 한다. (사진출처 :영화 '몽상가들' 스틸컷)

한경닷컴 bnt뉴스 전부경 기자 buridul@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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