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케어

살쪘다는 증거 ‘튼 살’ 없애기

최지영 기자
2010-03-17 09:53:50

직장인 이자영(30)씨에겐 말 못할 고민이 생겼다. 겨울 내내 갑자기 불어난 살로 인해 배와 허벅지, 종아리 부위에 튼 살이 자리 잡기 시작한 것.

이씨는 “봄이 되면 입으려고 사놓은 미니스커트와 반바지를 입는 것이 힘들어졌다. 최근에는 사람들의 시선 때문에 대중탕에 가는 것도 스트레스다”라며 하소연했다.

여성들에게 많고 주로 성장기, 출산, 비만 등으로 인해 생기는 피부 질환으로 튼 살을 들 수 있다. 피부 위의 줄무늬라고 불리기도 하는 튼 살은 한 번 진행되면 치료가 쉽지 않다. 튼 살이 생기는 원인과 시기별 튼 살 관리법을 알아본다.

튼 살이란?

튼 살은 '팽창선조' 라고 불리는 피부질환으로 피부 바로 밑에 위치한 진피층 내 콜라겐과 탄력섬유의 변화 때문에 생긴다. 체중 증가로 인해 피부가 급격히 늘어나거나 사춘기 아동, 임신 기간의 여성에게 자주 나타난다.

자세히 살펴보면 움푹 들어간 상태로 선이 죽죽 그어진 것 같은 모양을 보이는데 처음에는 붉게 보이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하얗게 변하는 것이 특징이다.

보습제 꼼꼼히, 충분한 물 섭취로 초기 예방


가장 좋은 방법은 튼 살이 생기기 전 미리 관리하는 것이다. 충분한 수분을 머금고 있는 건강한 피부는 외부의 충격에 민감하게 반응하지 않는다. 때문에 평소 보습력 있는 제품을 사용해 피부가 건조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보습이 잘 되고 피부 자극이 적은 로션이나 오일을 이용하여 튼 살이 잘 생기는 배, 허벅지, 종아리를 마사지하면 튼 살을 미리 방지할 수 있다. 제품의 흡수가 촉진될 뿐 아니라 혈액순환도 좋아져 피부의 신진대사가 활발해지기 때문이다.

특히 임산부에게 많이 발생하는데, 배가 많이 불러오는 임신 후기에 아랫배의 피부가 트는 경우가 많다. 임신 중 튼살이 처음 발생하는 것은 개인차가 있지만 임신 6~7개월 이후에 집중적으로 나타나기 시작해 출산 이후에도 없어지지 않고 평생 가는 것이 대부분이다. 하지만 임신 초기부터 꾸준하게 살이 찌기 시작하는 부분들을 중심으로 보습과 탄력에 신경 쓰면 어느 정도 예방이 가능하다.

알티야 오가닉 튼살케어 오일은 임산 전 후 늘어난 튼 살 피부에 충분한 영양을 공급해 부드럽고 아름답게 피부를 가꿔준다. 갑자기 늘어난 복부 및 허벅지 피부에 탄력과 유연성을 높여 튼 살을 부드럽게 케어 한다.

이미 자리 잡았다면, 전문의와 상담

튼 살은 한번 생기면 잘 없어지지 않는다. 이 때문에 붉은 색을 띠는 발생 초기에 살이 튼 부위에 보습제를 충분히 바르거나 피부 재생 효과가 있는 비타민 A 유도체 연고를 발라 콜라겐 섬유 재생을 돕는 것이 도움이 된다.

난치성 피부 질환으로 알려진 하얀 튼 살은 일반적인 관리만으로 쉽게 개선되지 않는다. 튼 살의 흔적을 없애려면 병원을 찾아 전문의의 상담을 받아볼 필요가 있다. 피부과에서 받아볼 수 있는 치료로 울트라펄스, 앙코르레이저 시술 등이 있다.

한경닷컴 bnt뉴스 최지영 기자 jiyoung@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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