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케어

아기피부만큼 엄마피부도 지켜주자~

최지영 기자
2010-04-09 09:51:56

생후 8개월 된 딸을 둔 이선미(30)씨는 최근 아기와 화장품을 함께 사용하기 시작했다. 이씨는 “피부가 민감해 항상 화장품을 깐깐하게 고르곤 했는데 우연히 베이비용 제품을 발라보고 효과가 좋아 따라 쓰기 시작했다. 성인 제품보다 피부 자극이 없어 부담이 덜하다”고 말했다.

엄마의 피부가 유난히 민감하거나 아토피 피부 때문에 고민하고 있는 경우 아기와 같은 화장품을 바르는 사례가 많다. 베이비 전용 제품이나 성인 브랜드의 베이비 라인은 자극이 적을 뿐만 아니라 강력한 보습력과 피부 진정 효과가 있어 민감한 피부를 가진 성인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성분 꼼꼼히 따져봐야, 자극 없는 유기농 제품 좋아

아기와 함께 사용할 화장품을 고를 때는 브랜드 네임보다는 성분을 꼼꼼히 따져보는 것이 우선. 알레르기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는 제품인지, 쉽게 변질되지 않는 안전한 원료인지, 지속력이 높은 제품인지를 살펴보아야 한다. 또 방부제로 쓰이는 화학 물질이 들어있는지 등을 확인해야 한다.

유기농 화장품은 유기농법으로 재배되어 피부에 자극을 주지 않는 천연 원료를 사용할 뿐 아니라, 알레르기 및 피부 트러블 유발 가능성이 있는 원료는 배제하기 때문에 엄마와 아기가 함께 사용하기 좋다. 원료를 사용하고 가공하는 데 있어서 친환경적인 방식을 택하며 포장도 최소화한다.

유기농 제품을 고를 때는 USDA, 에코서트 등 해외 유기농 인증마크를 반드시 확인하고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올해부터 적용하고 있는 유기농 화장품 표시·광고 가이드라인(안)에 따라 제품 성분을 꼼꼼히 살펴본다.

크림·로션과 같은 화장품이 유기농 화장품으로 표시·광고되려면 내용물의 전체 성분 중 95% 이상이 천연원료를 사용해야 하고 그 중 유기농 원료가 10% 이상 함유되어야 한다. 스킨·오일 등 액상 화장품은 물과 소금을 제외한 전체 구성 성분 중 70% 이상이 유기농 원료로 구성되어야 한다.

이러한 유기농 제품들은 유통기간이 정해져 있으므로 엄마와 아기의 피부 상태를 고려해 개봉한 후 6개월~1년 안에 사용하는 것이 좋다. 따라서 용량이 적은 제품을 자주 구입해 사용하는 것이 현명하다.

추천! 엄마와 아기가 함께 쓰는 유기농 제품


최근 출시된 알티야 맘 앤 베이비 라인은 화학 성분, 인공 색소, 인공 향, 합성된 방부제 등을 배제한 유기농 성분 99.6% 화장품으로 미국 USDA인증을 받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임산부들을 위한 스트레치 오일과 베이비 전용 마사지 오일, 밤 제품으로 구성되어 있다.

프랑스 유기농 화장품 보코통 원형 코튼 패드는 100% 유기농 코튼으로 피부에 자극이 없어 순면 그대로의 감촉을 느낄 수 있다. 피부에 섬유 잔여물을 남기지 않고 밀리거나 뭉치지 않는다. 생분해성 포장지를 사용, 습기나 고온으로부터 포장 상태를 유지해준다. 또한 보코통 맥시 베이비 코튼 패드는 유기농 코튼으로 피부에 자극을 주지 않아 아토피성 피부를 가진 엄마와 아기들에게도 좋다.

플래닛 키드 아프리콧 앤 코코넛 베이비 오일은 유기농 농장에서 채취한 100% 식물성 오일이다. 석유화학유래물질, 계면활성제, 방부제, 색소, 알레르기를 유발시키는 원료를 전혀 첨가하지 않아 민감성 피부를 가진 성인들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사진제공: 알티야 오가닉)

한경닷컴 bnt뉴스 최지영 기자 jiyoung@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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