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케어

'性기능 장애' 해결해주는 체조

김경렬 기자
2010-04-15 19:19:51

정조를 지킨다고 가슴에 은장도를 품고 살던 옛날과 다르게 요즘 여성은 정조니 순결을 운운하는 남성에게 대놓고 콧방귀를 낀다.

그만큼 여성의 성의식은 쿨해졌고 파트너를 바꿔가며 섹스를 즐기는 여성도 많다. 하지만 여전히 성은 민감한 문제다. 잠자리에 이르기까지는 적극적으로 행동하다가 정작 성관계를 가질 때는 수동적이 되거나 고통스러워도 그러려니 참는 여성이 많다.

그러나 성생활은 즐거워야 한다. 힘들고 괴로운 노동이어서는 안 된다. 행복한 성생활이 심신건강에도 좋다는 견해는 과학적으로 증명된 사실이다.

그런데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아무리 노력해도 성적 흥분을 느끼지 못하는 여성이 꽤 많다. 잘 드러내지 않아서 그렇지 연인 혹은 남편과의 잠자리를 의무방어전처럼 치르는 경우가 흔하다.

지속적으로 성적 흥분을 느끼지 못해 고통을 겪는 증상을 '성기능장애'라고 한다. 아예 성욕이나 성적 흥분이 없는 경우, 성욕이나 성적 흥분은 있으나 오르가즘에 이르지 못하는 경우, 통증을 느끼는 경우, 성욕이 감소하는 경우, 성관계를 기피하는 경우 등 심리적인 상황까지 모두 포함한다.

골반이 비틀어져도 성기능장애가 발생할 수 있다. 성적 쾌감은 골반이 부드럽고 리드미컬하게 움직일수록 상승하는데 골반의 균형이 깨지면 움직임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이다.

이 근육이 부실하면 남성의 성기와 마찰해 성적 흥분을 일으키는 부위인 질의 감각이 떨어지고 성감이 저하되어 성기능장애가 생길 수 있다. 골반근육은 만족스러운 성관계를 위한 열쇠다.

집에서 쉽게 따라해 볼 수 있는 성기능장애를 회복하는 체조를 실시하여 만족스러운 성생활을 유지하자.

등대고 누워 무릎 잡아 당기기


준비

바닥에 등을 대고 누워 무릎을 굽혀 세운다.
진행
두 손을 깍지 껴서 무릎을 잡고 엉덩이가 들리도록 가슴 쪽으로 잡아당긴다. 10회 반복한다.

누워서 무릎 벌리고 오므리기


준비
바닥에 등을 대고 누워 무릎을 굽혀 세운다. 두 발은 가지런히 모은다.
진행
괄약근에 힘을 주면서 무릎을 천천히 벌렸다 모은다. 10회 반복한다.

엎드려 양다리 무릎 굽혀 들어 올리기


준비
바닥에 배를 대고 엎드려 두 손을 이마 아래 댄다. 다리를 모아서 무릎을 직각으로 구부리고 준비한다.
진행
엉덩이에 힘을 주고 모으면서 무릎이 바닥에서 떨어지도록 들어올린다. 10회 반복한다.
(도움말: 로그인 출판사 '엉덩이를 부탁해' 저자 신정애)

한경닷컴 bnt뉴스 김경렬 기자 beauty@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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