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케어

'촉촉함을 오래오래' 수정메이크업 Tip!

이현아 기자
2014-07-24 20:06:49
바쁜 아침시간, 나갈 채비를 할 때 가장 오랜 시간이 드는 것이 바로 메이크업과 옷을 고르는데 드는 시간이다. 특히 화장이 잘 받는지 안 받는지에 따라 그날 운세가 점쳐질 만큼 메이크업은 여자의 가장 중요한 무기이다.

이렇게 바쁜 아침부터 공들인 화장이 하루 종일 완벽하게 지속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그러나 과도한 피지와 건조한 피부 등으로 외출한 지 반나절도 지나지 않아 민낯이 된 자신은 아침의 노력을 모두 허사로 만든다.

특히 요즘같이 건조한 환절기에는 하얗게 각질이 일어나 화장이 잘 먹지 않을뿐더러 메이크업이 뜨고 갈라지기 쉽다. 피부에 수분이 부족하면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 피지 분비 또한 활성화된다. 모공이 넓어지는 이유도 바로 이 때문이다. 과도한 피지는 아침부터 공들인 메이크업을 다 지워놓는다.

바쁜 일상 때문에 오랜 시간 거울을 보고 있지 않다가 문득 거울을 보면 화장이 거의 지워져 민망한 쌩얼의 자신을 볼 수 있다. 그렇다고 처음부터 메이크업을 다시 할 수도 없는 상황.
그렇다면 외출 후 과도한 피지나 땀으로 얼룩덜룩 지워지고 각질로 들뜬 메이크업을 아침의 갓 화장했을 때의 깔끔하고 촉촉한 피부로 되돌릴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눈 화장이 번졌을 때
마스카라나 아이라인이 피지로 인해 번졌을 때 면봉으로 수정하다가 메이크업까지 번진 경험이 있을 것이다. 또한 마른 면봉은 눈가의 피부를 상하게 해 주름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

그러므로 눈 화장이 번졌을 때는 파운데이션을 묻힌 면봉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손등에 소량을 덜어 면봉에 묻힌 다음 가볍게 눈 주변에 묻은 마스카라 자국을 지워주면 기존의 화장이 지워지지 않으면서 깔끔한 화장을 유지할 수 있다.

베이스메이크업이 지워졌을 때
부딪치거나 긁혀서 베이스메이크업이 군데군데 지워졌다면 트윈케익나 파우더를 덧바르지 말고 컨실러를 이용한다. 지워진 부분에만 컨실러를 소량 바른 다음 손가락으로 톡톡 두드려주면 된다. 트윈케익이나 파우더를 계속 덧바르면 그 주변 부분의 화장이 더 두꺼워져 지워진 부분이 더욱 도드라져 보일 수 있다.

땀이나 피지로 얼룩덜룩해졌을 때
흘러내린 땀이나 피지 때문에 얼굴에 얼룩이 선명히 졌다면 스펀지를 물에 적셔 꼭 짠 다음 촉촉한 상태에서 두드려준다. 그러면 아무리 덧발라도 수정이 안 되던 굳어진 라인도 깔끔하게 수정된다. 이때 피부가 건조하다면 보습효과가 있는 토너를 스펀지에 적셔 사용하면 촉촉한 피부를 유지할 수 있다.

건조함으로 화장이 들뜨고 일어났을 때
요즘 같은 환절기에는 건조한 바람으로 인해 피부의 각질이 두꺼워져 화장이 잘 먹지 않을 뿐 아니라 화장 후에도 수분이 금방 날아가 각질이 일어나기 쉽다. 이럴 땐 수분 스프레이를 티슈에 뿌린 다음 얼굴 전체에 두드려준다. 들뜬 메이크업은 지워지고 피부는 촉촉해진다. 마지막은 파우더로 마무리하면 보송보송한 피부를 완성할 수 있다.

에뜨왈 이지현 원장은 “특히 각질이 일어난다고 해서 각질을 긁거나 뜯어내는 것은 피부를 붉고 부어오르게 만들어 더욱 역효과가 난다. 그러므로 수분 스프레이로도 진정이 안 될 경우에는 로션을 따로 챙겨 충분히 스며들 때까지 두드려준 뒤 한번 파우더로 눌러준다”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bnt뉴스 이현아 기자 hyuna@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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