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케어

봄철에 어울리는 스모키 화장법은 따로 있다

김명희 기자
2010-04-19 09:37:48

따뜻한 봄바람이 불면서 여성들의 마음이 바빠지고 있다. 봄맞이를 위해 미용실에도 다녀와야 하고 봄옷 장만을 위해 백화점과 동대문에서 발품도 팔아야 한다.

화장품도 마찬가지. 좀 더 화사하고 밝은 색상의 화장품으로 봄 처녀로 거듭나기 위해 온라인 검색도 하고 매장에 찾아가 눈으로 확인도 해야 한다. 그러나 아무리 화장품의 색이 화사해진다 해도 변하지 않는 아이템이 있으니 바로 ‘스모키 화장품’이다.

2010년 봄에도 여전히 스모키 화장은 유행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겨울철에는 진하고 두꺼운 스모키 화장을 했다면 봄철에는 조금 얇아지고 밝은 베이스 색상의 쉐도우를 사용해 화사함을 더한다.

그런데 최근 여기에 한 가지 아이템이 추가됐다. 바로 ‘티어 아이라이너’다. 눈의 앞머리와 아랫부분에 바르면 눈물이 고인 것처럼 촉촉하고 화사해 보여 많은 여성들의 워너비 아이템이 됐다.

자칫 어둡고 칙칙해 보일 수 있는 스모키 화장에 화룡점정이 되는 티어 라이너. 그러나 풍부한 펄감은 오히려 눈에는 좋지 않을 수도 있다. 특히 펄 입자가 크고 피부의 고정력이 낮은 티어라이너는 펄이 눈에 들어가 시력을 떨어트리거나 각막에 상처를 줄 수도 있기 때문이다.

뷰티 블로거들이 자주 찾는 네이버 ‘뷰티n트렌드’ 카페의 운영자는 “최근 봄이 되면서 분위기있는 스모키 화장에 티어라이너로 화려함을 더하는 화장법이 유행하고 있다. 그러나 티어라이너는 눈가에 사용하는 화장품으로 사용 시 각별한 유의가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운영자에 따르면 “티어 라이너를 선택할 시 3가지를 주의 깊게 봐야 한다. 첫 번째는 발색이고 두 번째는 고정력, 마지막으로 클렌징이다”고 덧붙였다.

기본적으로 펄을 함유하고 있는 티어라이너는 실버 색상부터 네이비와 레드까지 다양한 색상이 시판되고 있다. 이중 외출의 목적에 맞는 발색감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가령 조명을 많이 받는 파티장이나 클럽에 갈 경우는 펼 입자가 튼 실버계열의 티어라이너가 적당하고 야외로 소풍을 가는 것이라면 은은한 펄감을 가진 제품이 적당하다.

두 번째 고정력. 티어라이너는 바르고 펄 입자들이 날리지 않고 바른 상태에서 고정되는 것이 중요하다. 펄이 날리면 눈 안으로 들어가 눈이 상할 수도 있으므로 고정력이 좋은 티어라이너의 선택은 중요하다.

마지막으로 클렌징의 용이 정도다. 흔히 아이 메이크업은 전용 리무버로 지우는 경우가 많다. 이때 펄감이 풍부한 티어라이너를 깨끗하게 지우는 것이 중요한데 간혹 클렌징을 해도 펄 입자가 피부에 남아있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꼼꼼한 클렌징이 필요하다.

티어 라이너를 지울 때는 우선 면봉에 전용 리무버를 적셔 몽고주름부분부터 아이라이너를 쓸어내듯 면봉으로 돌려가며 닦아낸다. 그래야 미세한 펄 입자가 얼굴에 남아있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한경닷컴 bnt뉴스 김명희 기자 gaudi@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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