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에 사는 김미경씨는 작년에 아이가 더위 때문에 잠을 잘 이루지 못했던 기억을 떠올리면서, 특히나 올 여름은 다른 해보다 집중호우와 함께 더 더운 날씨가 오래 지속된다는 소식에 벌써부터 고민이 많다.
곧 찾아올 열대야를 대비하여 우리 아기의 올바른 수면습관을 통해 무더운 밤에도 맛있게 잘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보자.
더위를 피해 시원한 곳으로 외출하여 잠을 재운다(X)
여름 밤 최저기온이 25℃ 이상인 현상을 열대야라고 하는데, 보통 덥고 습한 밤에 엄마, 아빠는 아이를 데리고 산책을 나서거나 에어컨 바람이 나오는 시원한 대형 마트를 찾게 된다.
얼마 후 아이는 카트에 탄 채 졸고 있거나 잠에 빠져있다. 하지만 성장 호르몬이 활발히 분비되는 밤 10시~2시 사이에 아이가 편안한 수면을 취하지 못한다면 성장에 방해가 될 수 있다.
따뜻한 목욕과 마사지는 숙면에 도움을 준다(O)
국제적인 수면 학 권위자인 조디 민델 박사와 베이비 스킨케어의 대명사 존슨즈베이비는 아기의 올바른 수면 습관을 위해 ‘배드타임 3단계’를 제안했다.
1단계는 취침 30~60분 전에 따뜻한 목욕으로 아기의 피로를 풀어주어 쉽게 잠들고 숙면을 취하도록 도와준다. 존슨즈베이비의 배드타임 바스는 아기가 더 쉽고 좀 더 편안하게 잘 수 있도록 목욕 효과를 높여준다.
2단계는 목욕 후 잠자리에 들기 10~20분 전 로션이나 오일로 부드럽게 마사지 해주자. 부드러운 엄마의 손길은 아기가 잠들기까지의 시간을 줄여주며 아기의 신체적, 정서적 성장에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존슨즈베이비 마케팅팀의 이재연 부장은 “날씨가 더워지면서 아기들은 잠을 잘 못 이룰뿐더러 자더라도 깊게 잠들지 못해 엄마까지 고생하게 된다”며 “3단계의 수면습관을 꾸준하게 실천하면 날씨에 상관없이 아기가 건강한 수면을 취하는데 있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매일 오전에 일정시간 햇볕을 쬐며 산책을 한다(O)
덥다고 무조건 실내에만 있기보다는 햇볕이 강하지 않은 오전시간을 이용해 산책하는 것은 아이의 수면 리듬을 바로 잡는데 도움이 된다.
햇볕을 쬐면 피로를 느끼게 하는 호르몬인 멜라토닌 분비가 멈추고 15시간 후 다시 분비되는데, 만일 오후 3시 전에 낮잠을 재웠다면 그 후에는 아기가 다시 잠을 자지 않도록 해야 밤에 잠을 이루기가 쉽다.
낮 시간에 아이와 함께 놀아주거나 간단한 운동을 하는 것도 밤에 잠을 푹 자게 할 수 있는 방법이다. 또한 아기가 잠을 잘 자도록 하기 위해서는 주변 환경을 숙면을 취할 수 있게 만드는 노력도 필요하다. 가습기를 이용해 실내 온도는 25℃ 습도는 50% 내외로 맞춰주고 주변을 조용하고 어둡게 만들어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한경닷컴 bnt뉴스 최지영 기자 jiyoung@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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