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케어

여름철 '피지' 잡는 명쾌한 피부해답은 바로 '클렌징'에 있다!

2014-08-14 03:14:57
[뷰티팀] 여름이면 기름종이를 사용하는 횟수가 부쩍 늘어난다. 더워진 날씨에 피부가 번들거리고 메이크업은 지워져 수정메이크업이 수시로 필요하기 때문. 여름철의 높은 기온은 신체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만들어 자연스럽게 피지 분비량을 늘어나는 것이다.

아침의 메이크업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자외선 차단 이상으로 피지 관리가 중요하다. 그 핵심은 바로 클렌징. 피부타입에 따라 스킨케어 제품을 사용하듯 클렌징 제품도 피부 상태에 따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클렌징제품은 기초화장품보다 더 이전에 사용하는 제품. 피부와 더욱 가까운 클렌징제품을 선택하는 팁과 피부타입에 맞는 클렌징 방법을 제안한다.

● 잦은 세안은 금물! 낮에는 가벼운 물 세안으로 유수분 밸런스 유지

여름철에는 끈적이고 찜찜한 기분을 떨쳐버리기 위해 세수를 하는 횟수가 늘어난다. 하지만 개운함도 잠시. 잦은 세안은 더위의 일시적인 해결책이 될 진 몰라도 피부관리에는 도움이 되진 않는다.

피부 세포는 꼭 필요한 유수분을 포함하고 있다. 잦은 세안은 이를 빼앗아가 피부를 건조한 상태로 만든다. 잦은 세안으로 건조해진 피부는 유수분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더 많은 피지를 만들어내는 것이다. 반대로 여름철 세안을 게을리해도 피부에 좋은 영향을 끼치진 않는다. 세안을 자주 하지 않으면 땀과 유분이 모공을 막아 피부 트러블을 유발시킨다.

메이크업을 지우지 않는 낮 시간의 세안이라면 가벼운 물 세안만 해 주는 것이 좋다. 물 세안 후에는 피부 건조를 막기 위해 미스트를 뿌려주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이다.

●워터프루프 메이크업+자외선 차단제를 이용 했다면 이중 세안 필수


습도가 높은 여름철에는 대부분 잘 번지지 않는 워터프루프 타입의 메이크업 제품을 사용한다.

워터프루프 제품은 오랜 시간 메이크업을 유지하는데 도움을 주지만 다른 제품보다 피부에 강하게 밀착돼 세안 후에도 피부 표면에 유분 막을 형성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유분 막을 제대로 닦아내지 않는다면 제품의 성분이 피부나 모공 속에 남아 자칫 피부 표면이 얼룩덜룩해지거나 피부 트러블을 유발할 수도 있다.

워터프루프 제품을 사용하고 있다면 클렌징에 더욱 신경을 써 주는 것이 좋다. 연약한 눈과 입술부위는 전용 리무버를 이용하도록 하자. 화장솜에 리무버를 충분히 적신 후 눈과 입술에 부위에 올려 30초 정도 가량 기다렸다 지그시 눌러주면서 닦아내도록 한다.

마스카라나 아이라이너가 잘 지워지지 않을 때는 눈 밑에 깨끗한 화장솜을 두고 면봉을 사용해 리무버로 눈썹 사이사이를 꼼꼼하게 지워준다. 입술 주름 사이사이의 립 제품 잔여물도 면봉을 활용하면 도움이 된다.

포인트 메이크업을 지운 후에는 오일이나 오일성분을 함유한 클렌징 제품을 얼굴 전체에 펴 발라 손가락으로 원을 그리듯 문질러 메이크업을 녹인다. 마지막으로 폼 클렌저의 풍성한 거품을 활용해 이중 세안을 해주도록 한다.

폰즈 인스티튜트의 김수겸 연구원은 “워터프루프 화장품은 물이 침투하지 못하도록 피부에 얇은 막을 씌우는 원리를 적용한 것이다”며 “1차적인 클렌징에만 의존한다면 피부 속 노폐물을 밖으로 빠져나가지 못하게 모공을 막아 노폐물을 쌓이게 하므로 꼼꼼한 2중 세안을 해 주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 더위에 지친 피부를 위해 자극은 최소화하기


여름철 피부는 자외선과 과도한 냉방에 오랫동안 노출된다. 이러한 피부는 공기 중에 수분을 빼앗겨 건조하고 예민해지기 십상. 자극에 예민해진 피부에는 저자극 클렌징을 해 주는 것이 좋다.

민감한 상태의 피부라면 메이크업을 지울 때 사용하는 티슈나 퍼프가 강한 자극으로 느껴질 수 있다. 이럴 땐 워시 오프 타입이나 클렌징 젤과 같이 최대한 저자극성 제품으로 부드럽게 세안하는 것이 좋다.

또한 세안할 때 손에서 거품을 최대한 많이 내는 것이 관건. 풍부한 거품은 얼굴과 손 사이 쿠션 역할을 해 마찰을 줄이는 동시에 피부 노폐물과 과잉 피지를 효과적으로 제거하는데 도움을 준다.

2차 클렌징 시에는 오랫동안 문지르지 말고 둥글게 원을 그리듯 마사지는 것도 중요하다. 손끝으로 얼굴 안쪽에서 바깥쪽, 아래에서 위쪽으로 부드럽게 롤링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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