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케어

수분크림, 이렇게 사용하세요!

2010-07-28 09:54:37


[이진 기자] 중학생들에게 수학을 가르치고 있는 유쾌한 선생님 김지영씨(26,여). 평소 특별한 관리를 받지 않아도 매끈한 피부만큼은 자부했던 그녀다. 그런 그녀에게 최근 고민이 하나 생겼다.

그녀의 고민은 세안을 한 후 피부 당김이 예전보다 빨라지고 피부표면은 거칠어지고 있다는 것. 크림 하나 바르지 않아도 촉촉함과 보송한 아이들의 얼굴을 보면서 예전같지 않은 자신의 피부를 보고 있노라면 속상함을 감출 수가 없다.

그녀의 화장대에 놓여진 스킨, 에센스, 로션, 크림 등 제품들의 구색은 나무랄 데가 없다. 그녀는 피부 고민해결을 위해 내로라하는 수분 제품을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피부가 좋아졌다는 느낌보다는 이전보다 번들거리기만 할 뿐 피부 건조함은 여전히 해결되지 않고 있다.

최근 수분 제품에 대한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이와 같은 고민을 토로하는 여성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는 피부 나이 또는 계절의 영향을 받기도 하지만 가장 큰 원인은 흡수율. 좋은 성분의 제품이 흡수가 되지 못하고 피부 표면에서 겉돌고 있기 때문이다. 겉에서 맴도는 제품이 유분기 가득한 피부를 만들고 여전히 피부 속은 건조한 채로 방치 되는 것이다.

이에 수분 제품 및 화장품의 흡수율을 높이는 3가지 방법을 제안한다.

● 모공 열어주기

화장품을 피부 속까지 침투시키기 위해서는 적어도 일주일에 한번은 각질 제거를 해주도록 한다. 각질은 노폐물과 피지가 섞인 피부 세포들을 의미한다. 각질을 그대로 방치하게 되면 피부의 재생 속도를 늦추게 만드는 원인이 될 뿐만 아니라 피부에 화장품의 흡수를 막게 되된다.

● 흡수율 높이기

또한 매일 아침저녁 스킨케어 후 손을 사용해 얼굴 전체에 크림이 흡수가 되도록 두드려 발라주면 화장품의 흡수에 도움이 된다. 이전 단계 제품이 흡수 되는 느낌을 느끼면서 스킨부터 영양크림까지 천천히 제품을 사용하도록 한다. 그 후 손바닥을 비벼 손의 온도를 높여 얼굴을 감싸주면 제품의 흡수를 더욱 배가 시켜준다.

● 수분제품 선택 Tip

수분제공에 충실한 제품을 선택하는 것도 중요하다. 여러 개의 기능을 하는 제품 보다 수분의 질과 수분의 침투방식이 효과적인 제품이 도움이 된다. 비교적 흡수가 빠른 제품을 원한다면 가벼운 느낌의 젤 타입 수분크림을 사용해 보는 것도 좋다. 젤 타입의 제품은 피부 속 깊이 수분을 공급해주고 흡수가 빨라 수분 마스크 팩으로도 사용이 가능하다.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beauty@bntnews.co.kr
▶ 여름철 몸보신, 잊지 말고 피부에도 '보양'하세요
▶ 2010, 男子 메이크업 트렌드는 '내추럴'
▶ 올 여름 내 스타일을 지켜줄 뷰티 아이템 베스트 3
▶ 장마철, 스타일까지 구길 순 없다! 뷰티 노하우 공개
▶ 남성을 자극하는 여성의 향수, 나에게 어울리는 향기는?
▶[B2Y 이벤트] 헤어 스타일러 사고 화장품 공짜로 받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