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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피 물리치기 “100% 천연 화장품을 사용할 것”

2012-08-22 12:05:26
[박영준 기자] 아토피를 물리치는 천연 알로에가 있어 화제다.

폭염이지나니 한차례 비가 쏟아진다. 눅눅하게 습기가 찬 요즘 같은 날씨면 아토피 환자들의 고충이 심하다. 스멀스멀 올라오는 가려움증은 시간이 지날수록 괴롭다.벌겋게 달아오른 온몸은 얼굴까지 번진다. 급격한 기온 차와 습기로 인한 땀 배출이 피부가 많은 자극을 주기 때문.

소아 아토피가 크게 늘어난 것도 한 몫 했다. 어릴 적 앓던 아토피피부염은 성인까지 이어지기 마련.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되므로 가족력이나 환경적인 문제 모두 고려할 필요가 있다. 누구도 아토피에서 안전하지 못하다는 뜻이다.

자극 받은 피부는 진정을 필요로 한다. 특히 8월말과 9월초 사이를 올바르게 보내지 못한다면 증세는 더욱 심각할 가능성이 있다. 날씨가 건조한 가을일수록 아토피피부염은 더욱 심해진다. 뚜렷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난치성질환이라는 점도 예방과 치료에 집중해야 하는 이유다.

성인 아토피, 생활 습관 개선이 중요

아토피는 흔히 열 때문에 더욱 증세가 심화되는 것이라고 알려져 있다. 이에 아토피환자들은 해열제를 자주 복용하나, 사실 탈수 증세가 더욱 심각한 원인이다. 수분 부족으로 건조해진 피부가 아토피에 더욱 위험하다. 이에 수분 섭취를 위해 물을 많이 마셔주는 것이 좋다.

식생활 개선도 요구된다. 달걀이나 유제품 등의 단백질 식품은 대표적으로 아토피를 악화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콩도 마찬가지. 건강에 좋은 음식이나 아토피와는 상극이다. 또한 인스턴트 음식이나 기름진 고기 등도 아토피를 악화시키는 원인이다. 음식 속 기름기가 몸 안에서 활성 산소와 결합해 더욱 강력한 피부 손상을 일으킨다.

목욕 시 각질 제거에 조심할 필요도 있다. 일반적으로 때를 미는 경우 피부를 보호하는 각질층까지 모두 없앨 수 있기 때문이다. 아토피 환자에게는 이러한 각질층이 부족하므로 때를 밀기보다 산성수를 사용해 목욕 후 피부의 세균을 제거하는 것이 좋다.

끊임없는 수분 공급 ‘프리미엄’ 알로에가 인기


아토피 피부염은 수분 유지가 관건이다. 이중 가장 확실한 진정 효과를 나타내는 것은 바로 ‘알로에’다. 건조할수록 피부의 간지러움은 더욱 심해지기에 수분 ‘덩어리’ 알로에를 발라 피부에 안정을 줄 필요가 있다.

덥고 건조한 기후에서 자라는 알로에는 온몸 가득 수분을 머금고 있다. 이러한 특성은 우리 피부에 일정한 수분을 유지시키는 작용을 한다. 주의해야 할 점은 알로에 제품이 100% 유기농 알로에를 사용하고 있는지 여부다.

대표적인 유기농에스테틱 브랜드 A24(에이이십사) 관계자는 “아토피로 고생하는 사람일수록 알로에의 성분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알로에는 90% 이상이 수분으로 이루어져 있어 오염된 땅에서 재배될 시 중금속 물질이 그대로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라고 조언했다.

한편 A24의 대표적인 알로에 제품 ‘프리미엄 수딩 젤’은 USDA 유기농 인증을 받은 알로에를 사용한다. USDA는 미국 내 농/축산 및 식품 재배를 총괄하는 연방정부조직으로 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물과 소금을 제외한 나머지 95% 성분이 모두 유기농이어야 한다. 재배 기간 중에도 3년간은 화학비료와 농약을 전혀 사용하면 안될 정도로 기준이 엄격하다.

A24는 프리미엄 알로에를 지향할 수 있도록 Aloe(알로에)의 A와 24살의 젊은피부로, 24시간 아름답게, 24년전의 피부로 되돌려 드린다는 뜻으로 AGE 24의 줄임말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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