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민선 기자] 한동안 뜨거운 날씨가 계속되더니 갑자기 엄청난 비와 함께 장마가 찾아왔다. 장마철이 되면 급격히 높아지는 습도 때문에 기분 나쁜 끈적임에 시달리게 된다. 이와 함께 불쾌지수가 상승하며 신경이 예민해지고 피부의 유수분 밸린스가 깨지면서 트러블이 생기기도 한다.
특히 장마철 여성들에게 있어 가장 예민한 부분은 바로 화장이다. 아무리 공들여 화장을 하고 나와도 오후만 되면 높은 습도 때문에 기름이 번지르르한 얼굴을 마주하게 되며 기름종이로 열심히 닦아봐도 자꾸만 번들거리는 피부 때문에 짜증이 난 경험이 있을 것이다.
Tip 1. 청결이 우선이다
장마철에는 높은 습도로 인해 온몸이 끈적이는 불쾌한 느낌을 자주 느끼게 된다. 이럴 때일수록 깨끗한 피부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높은 온도는 피부 속 피지와 땀의 분비를 증가시키며 여기에 습도마저 높은 장마철에는 공기 중의 먼지가 얼굴에 달라붙어 피부를 오염시킨다. 이를 제대로 씻어내지 않으면 먼지로 인해 모공이 막히게 되고 결국 트러블을 유발 할 수 있다.
아침 저녁으로 꼼꼼히 세안하는 것은 물론 얼굴을 비롯한 몸 전체, 두피까지도 깨끗이 씻어 각종 트러블과 염증을 예방하도록 하자.
보통 사람들은 장마철이 되면 햇빛이 없기 때문에 자외선이 약할 것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구름에 가려진 장마철 자외선이 더 무섭다는 사실.
비가 오거나 흐린 날에는 자외선이 구름에 반사되어 그 지수가 더욱 높아질 수도 있다. 때문에 장마철일수록 자외선 차단 지수가 높은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으며 야외 활동 시에는 휴대가 용이한 제품을 이용해 수시로 피부를 보호해야 한다.
자외선 차단제가 피부에 남아 있을 경우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으므로 외출 후에는 반드시 이중 세안으로 제품을 완벽히 닦아내는 것도 중요하다.
Tip 3. 과한 화장은 금물
습도가 높은 날씨에는 모공이 쉽게 막힐 수 있으므로 꼭 필요한 제품만을 선택해 최대한 얇게 펴 발라 주도록 하자. 제품을 많이 바를 경우 금방 답답함을 느낄 수 있으므로 최소한의 개수로 기초 화장을 마치는 것이 포인트다.
특히 민감한 피부를 가졌다면 파운데이션 같은 색조 제품은 되도록 생략하거나 소량만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색조 제품의 경우 모공을 막아 피부의 호흡을 방해 할 수 있기 때문이다.
Editor's Pick! ▶▷ 장마철 건강한 피부를 위한 제품
1 바비브라운 블로팅 페이퍼 신경쓰이는 땀과 피지를 흡수하는 파우더 프리 블로팅 페이퍼. 거울이 달려있으며 고급스러운 인조가죽 케이스에 담겨있어 리필이 가능하다.
★ 2 그레이멜린 썬스프레이 끈적임NO! 장마철 최고의 아이템 썬크림의 최대 단점인 끈적임을 해결한 썬스프레이 제품. 땀과 물에 쉽게 지워지지 않으며 휴대성이 좋아 외출 시 항상 가지고 다니며 수시로 뿌려주면 좋다.
3 키엘 울트라 훼이셜 오일 프리 클렌저
풍부한 거품이 피부 표면의 과잉 피지를 깨끗하게 닦아주는 산뜻한 타입의 클렌저. 사막 식물, 레몬 추출물이 함유되어 촉촉하며 저자극 포뮬라로 민감성 피부에도 사용할 수 있다.
4 미즈온 엑티베이터
자작나무 수액과 에센스 성분이 2층 구조로 담겨있어 피부결 정돈과 보습을 한 번에 해결 할 수 있다. 세인 직후 뿌리는 퍼스트 에센스로 무너진 유수분 밸런스 관리를 도와주는 제품.
5 그레이멜린 CC크림 스킨케어와 메이크업 효과를 동시에 볼 수 있는 올인원 CC크림. 미세한 컬러캡슐이 터지며 피부톤을 완벽히 커버해 자연스러운 화장을 연출한다.
(사진출처: 바비브라운, 그레이멜린, 키엘, 미즈온, 모델: 정지윤/ 헤어&메이크업: 라뷰티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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