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옥 기자] 여성들에게 있어서 가장 큰 피부 고민 중 하나는 하루가 다르게 넓어지는 모공이다.
모공이 넓으면 피부가 노화돼 보이고 탄력이 없어 보이는 것은 물론, 메이크업을 해도 움푹 패인 모공이 그대로 드러나기 때문에 특히 여성이라면 적잖은 스트레스까지 받는다.
하지만 모공으로 고민하는 이들에게 희소식이 있다. 피부과에서 받는 비용의 10분의1 가격으로 똑같은 시술을 집에서 할 수 있게 된 것. 지금부터 화제의 셀프 모공 축소 케어법을 공개한다.
■ 모공지우개 ‘더마스탬프’
모공을 조여주는 일반적인 방법으로는 깨끗이 세안후에 찬물로 마무리하는 방법, 여러 가지 스크럽 제품을 사용하는 방법, 모공 팩, 모공 전용 브러쉬로 세안하는 등 피부 최대 고민인 만큼 모공케어 제품과 방법 또한 다양하다.
하지만 이러한 케어법은 일정부분 도움을 받을 수 있지만 이미 넓어진 모공은 일반적인 예방책으로는 큰 효과를 보기가 쉽지 않을 뿐만 아니라 장시간 꾸준히 몇 십 분씩 시간을 들여야하는 번거로움도 있다.
■ 셀프 더마스탬프, 뷰티업계의 혁명!
하지만 문제는 피부과에서 더마스탬프 시술을 받으려면 병원마다 다르지만 몇 십 만원에서 백 만원 이상의 비용이 들기 때문에 미용이 아닌 치료를 목적으로 하지 않는 이상 웬만한 직장인들에게는 큰 부담이 아닐 수 없다. 이처럼 많은 이들이 모공을 줄여주는 이 시술을 궁금해하고 원하지만 가격 때문에 쉽사리 감행할 수 없다는 것이 가장 큰 단점.
하지만 최근 피부과에서 받는 시술을 집에서 할 수 있는 셀프 더마 스탬프가 출시돼 크게 인기를 끌고 있다. 피부과에 방문하지 않아도 될 뿐만 아니라 스탬프만 구매해 사용 방법만 제대로 알면 아무리 바쁜 직장인이라도, 월급이 빠듯해도 누구나 100만원대의 시술을 혼자서 할 수 있다.
점차 셀프 뷰티 시장이 커짐에 따라서 마침내 피부과의 시술까지 집에서도 체험할 수 있게 된 것. 셀프 제모기, 셀프 젤 네일, 셀프 보톡스 팩 등 샵에서만 받아볼 수 있었던 서비스를 적은돈으로 혼자 할 수 있도록 간소화 된 것이 뷰티 트렌드로 자리매김하게 된 것이다.
스탬프로 피부를 누르면 화장품의 좋은 성분이 피부 속까지 침투하고 그 사이의 노폐물을 피부 밖으로 배출시키는 기법으로 50%까지 모공이 축소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주 1회가 가장 적당하며 장기간 반복적으로 사용하면 모공을 좁혀주는 점 이외에도 트러블 개선, 상처치유 과정(자가재생)에서의 콜라겐 증식으로 흉터 개선까지 가능하다.
대표적으로 가장 많이 알려진 헤리젠 더마스탬프는 0.24mm 니들 제품이 가장 많이 판매된다고 한다.
병원에서 시술하는 1mm 이상의 바늘의 경우 마취 없이는 사용하기 어렵고 0.2mm까지는 흡수 능력이 없는 죽은 세포층이기 때문에 0.24mm의 바늘이라도 통증 없이 충분히 진피까지 미세통로를 만들어줄 수 있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가장 선호하고 있다.
대신 스탬핑 후 피부진정, 재생, 보습, 영양, 트러블 케어가 반드시 뒤따라야 하는데 이때 중요한건 화학 방부제 등의 유해물질이 전혀 들어있지 않은 제품으로 사용해야 한다. 고급 앰플을 사용하는 이들도 있지만 헤리젠은 제주도에서 만든 100% 마유크림을 추천했다.
헤리젠 이진영 이사는 “헤리젠 마유크림은 예부터 상처 치료나 화상치료에 쓰였을 만큼 항균, 재생 작용이 뛰어나며 피부의 유수분 조절 기능과 엘라스틴 생성 작용으로 노화 방지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며 “특히 다른 첨가물 없이 100% 마유로만 구성되어 있는 제품을 사용해야 한다”고 전했다.
효과가 뛰어난 만큼 주의해야하는 점도 있다. 피부에 직접 상처를 내는 기법이니 만큼 사용 후 꼭 소독해야한다. 일반 약국에서 소독용 알코올에 5분간 담궈 놓거나 끓는 물에 삶으면 문제없이 사용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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