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케어

박형식-이현우, 여심 흔드는 꿀피부

2017-04-20 18:21:46

[임미애 기자] 벚꽃이 흩날리는 4월 달콤한 대사와 상큼한 미소로 여심을 흔들고 있는 남자 배우들이 화제다.

첫 번째 주인공은 JTBC ‘힘쎈여자 도봉순’ 안민혁 역을 맡은 박형식이다. 그는 애수에 잠긴 눈동자와 장난스러운 말투로 박보영과 완벽한 케미를 자랑했다. 드라마에서 주로 선보인 슈트 패션은 박형식을 더욱 멋스럽게 만들었다.

박형식의 심플한 듯 스타일이 돋보이는 캐주얼 패션은 여성들의 ‘워너비 남친룩’으로 떠오를 정도. 다양한 패션을 멋스럽게 소화할 수 있는 이유 중 하나는 어떤 스타일도 표현 가능한 ‘꿀피부’를 소유했기 때문이다.

tvN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에서 천재 작곡가로 이현우 역시 매끄러운 피부를 기본으로 잡고 다양한 패션 스타일을 연출하고 있다. 여자보다 피부가 두껍고 피지가 많아 트러블이 쉽게 유발되는 남성 피부를 백옥처럼 부드럽게 가꾸는 비결을 공개한다.

여배우를 능가한 남배우의 꿀피부


남성 피부 케어 시 가장 신경 써야 하는 부분은 트러블 관리다.

남자의 경우 남성 호르몬이 피지선을 발달시켜 대체적으로 여성보다 유분기가 많다. 피지가 많으면 피부가 번들거려 보이는 것은 물론이고 모공이 커져 미세 먼지가 피부 속에 침투하기 쉽다. 이때 커진 모공에 미생물이 생겨나면서 여드름이나 염증 등 피부 트러블이 유발되는 것.

트러블은 남자 호르몬에 맞춰 관리할 때 가장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유분 함량이 높은 기초 제품은 피하고 오일이 포함된 클렌징 제품으로 유성 세안을 시작하는 것이 좋다. 가장 유분 함량이 높은 아이템은 40~50대를 타깃으로 출시된 여성 화장품이다. 링클 케어가 시급한 소비층인만큼 피부 속부터 겉까지 부드럽게 잡는 오일성 제품을 주로 사용하기 때문이다.

세안은 마치 메이크업을 지우는 것처럼 꼼꼼하게 유분부터 제거해야 한다. 먼저 클렌징 오일로 일차 피부 기름을 닦아낸 후 이차 세안으로 모공 속 미세먼지를 씻어내면 완벽한 꿀피부 연출이 가능하다.

면도에 지친 피부, 손상 없는 케어 TIP


기본적으로 면도 시 피부 자극을 최소화하려면 면도날 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

습식 면도 시 피부에 직접적으로 닿는 날은 자주 갈아주고 사용 후 물기를 말끔하게 제거해 녹슬지 않도록 주의하자. 칼날은 15일이 지나면 교환하도록 하고 수염은 건조할 때보다 젖은 상태에서 잘 깎이므로 쉐이빙 폼을 충분히 사용하는 것이 좋다.

건식 면도는 세안 전에 하는 게 정석이다. 피부에 물이 닿으면 모근이 부풀기 때문에 면도 망과 밀착이 어렵다. 습식 면도처럼 매끈한 피부를 연출할 수는 없지만 수염이 모두 제거하기 위해 강하게 문지르면 피부가 손상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멋스러운 ‘꿀피부’ 아이템!


이니스프리 ‘포레스트 포맨 프레시 올인원 에센스’는 스킨, 로션, 에센스 3가지 기능을 한 번에 해결하는 멀티 아이템이다. 반복되는 면도로 거칠어진 피부를 진정시키고 투명한 막을 형성해 외부 유해 물질로부터 보호해준다.

비오템 옴므 ‘탄산 수분 로션’은 상쾌하게 터지는 스파클링 젤 텍스처가 바르는 즉시 물처럼 변해 산뜻하게 흡수된다. 세안 후 스킨케어 첫 단계에서 사용되며 압도적인 수분을 오랫동안 지속시켜줘 환절기에 사용하기 좋다.

랩시리즈 ‘PRO LS 하이드레이팅 젤’은 오일을 잡는 파우더가 함유돼 있어 피부가 번들거리지 않고 보송보송하게 만든다. 산뜻한 마무리감을 선사해 피부 진정에 도움 되며 수분을 오랫동안 잡아준다.

구달 ‘피토 브리즈 포맨 라인 2종’은 토너와 로션으로 구성됐다. 솔잎수와 어린 쑥 성분이 피부 보습과 진정에 효과적으로 작용해 흡연, 음주, 면도에 민감해진 남성 피부를 건강하고 수분감 넘치도록 가꿔준다.

프리메라 ‘맨 워터리 크림’은 끈적임과 번들거림이 남성 피부를 부드럽게 진정시킨다. 흡수력이 우수하며 치마버섯 추출물, 마로니에 씨앗 성분 등 풍부한 영양물이 함유돼 있어 피부 장벽 강화에 효과적이다. (사진출처: bnt뉴스 DB, tvN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 JTBC ‘힘쎈여자 도봉순’ 홈페이지, 이니스프리, 비오템 옴므, 랩시리즈, 구달, 프리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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