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케어

살결 망치는 셀룰라이트 정복해보자

2017-05-04 17:17:41

[이희수 기자] 이제는 더워져 옷이 한 겹씩 얇아지고 있다. 옷이 가벼워질 때마다 여름이 다가오는 소리도 함께 들려오는데.

더운 날 시원한 반바지나 스커트를 입는 상상을 해보지만 방해하는 셀룰라이트가 눈에 띈다. 셀룰라이트는 간단히 말하면 혈액이 원활하게 순환되지 않아 생긴다. 림프 순환, 미세혈관의 혈액 순환 장애로 체액과 지방이 쌓이면서 지방 조직이 변화된 것이다.

이를 조금이라도 개선해보고 싶다면 주목해볼 것. 울퉁불퉁 살결을 망치는 셀룰라이트를 여름이 오기 전 지금부터 정복해보도록 하자.

# 스트레칭, 마사지


셀룰라이트를 없애려면 혈액을 원활하게 순환시켜 노폐물이 제대로 빠져나가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조깅이나 운동 클래스를 수강해 듣는 것이 좋지만 직장인이라면 따로 시간을 내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다.

혈액순환을 자극하는 스트레칭은 아침에 5분 일찍 일어나거나 근무 중 화장실에서 간단하게 그러나 꾸준히 스트레칭 해주면 된다. 마사지는 샤워 시 진행하면 피부에 자극 없이 부드럽게 진행할 수 있다. 샤워 후 로션을 바를 때도 셀룰라이트 부위를 마사지해줄 것. 대부분 의자에 앉아있는 시간이 많으므로 엉덩이, 허벅지에 집중돼있다.

# 탄수화물, 설탕 줄이기


달달해서 먹을수록 기분이 좋아지는 탄수화물, 설탕. 특히 한국은 주식이 쌀이고 최근에는 외식 문화나 디저트 문화가 발달하면서 빵, 다량의 설탕에 노출돼있다.

2016년 MBC에서 방송된 다큐 프로그램에서 백미 150g, 식빵 2쪽, 콜라 500ml, 감자 2개는 각각 각설탕 17개, 9개, 16개, 10개에 해당한다고 전한 바 있다. 곱게 정제된 탄수화물과 설탕은 체내에서 당이 되고 인슐린은 혈액 속 당을 일정하게 유지시킨다. 그러나 인슐린이 처리할 수 있는 양보다 더 많은 당을 섭취하게 되면 지방으로 저장된다.

탄수화물과 설탕으로 된 케이크는 그야말로 독. 부드러운 백미 대신 정제되지 않은 현미, 밀가루보다는 통밀, 통곡물이 체내 지방 감소에 좋다. 달게 먹을수록 면역체계도 저하되니 설탕 섭취를 파악해보고 조절할 것.

# 반신욕


학생이든 직장인이든 평소 움직임이 적어 운동량이 적은 현대인들. 때문에 혈액 순환이 활발하지 않아 지방이 쉽게 뭉치고 노폐물 배출도 원활하지 않은 것.

따뜻한 욕조 물에 몸을 담그면 금세 노곤해지며 힐링을 가져다주는 반신욕. 셀룰라이트의 원인인 혈액 순환에도 좋은 영향을 준다. 몸을 따뜻하게 만들어줘 혈류 속도가 빨라지고 혈액 순환이 잘 되도록 이끌어낸다. 또한 노폐물 배출도 돕는다. 여러 연예인들은 반신욕을 하면서 청주를 첨가한다. 매끄러운 피부 또한 가꿀 수 있어 일석삼조다. (사진출처: bnt뉴스 DB)

bnt뉴스 기사제보 beauty@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