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채림 기자] 지속적인 외부 자극과 잘못된 피부 관리법으로 지치다 못해 성난 피부. 이러한 피부 스트레스는 크고 작은 트러블을 발생시키며 피부 결이 거칠어지는 데다 급기야 흉터까지 남기는 악순환을 유발한다.
여기에 마치 여름휴가의 훈장처럼 남아버린 피부 그을림도 한몫하면서 예민해진 피부를 진정시키는 것이 가장 중요한 시기가 됐다. 피부가 완전히 손상된 후 회복하는 데에는 많은 시간이 소요되기에 사전에 세심히 관리하는 것이 좋다.
햇볕에 그을린 피부, 애프터 선 케어
뜨거운 햇볕 아래 오랜 시간 노출된 경우 피부가 그을린 시점에 따라 케어 방법이 달라진다. 자외선으로 인한 손상을 받은 직후라면 피부 온도를 즉각적으로 낮춰주는 쿨링 제품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 뜨끈한 열감을 오래 간직할수록 피부 손상이 더욱 심해진다는 사실을 꼭 기억할 것. 그을린 뒤 오랜 시간이 경과했다면 미백 기능성 화장품으로 꾸준히 관리하자.
애프터 선케어 제품이 없다면 냉장고에 차갑게 보관한 알로에 잎을 그을린 피부 위에 얹거나 감자를 강판에 곱게 갈아 팩으로 사용해보자. 피부 온도를 낮추면서 자극받은 피부를 진정시키는 효과가 있다.
자외선은 색소침착을 일으켜 피부를 거뭇하게 만드는 것과 동시에 탄력을 빼앗아 주름을 유발한다. 때문에 피부 컨디션이 완벽하게 회복될 때까지 수분과 탄력, 영양 등을 공급할 수 있는 스킨케어 제품으로 관리해주는 것이 좋다.
다양한 외부 자극으로 피부가 손상됐다면 평소보다 더욱 세심한 관리가 필요한 때. 피부 장벽이 약해져 지친 피부는 다량의 각질을 생성해 피부 결을 거칠게 만든다.
천연 유래 성분의 순한 클렌저로 부드럽게 세안한 뒤 알갱이가 없어 자극이 덜한 액체 타입의 필링 젤로 묵은 각질을 제거하자. 피부 스트레스가 높은 만큼 과도한 딥 클렌징을 자제하고 얼굴 피부를 손으로 직접 비비지 않되 깨끗한 미온수로 여러 번 헹구는 세안을 할 것을 추천한다.
세안 후 산뜻한 워터 타입 에센스로 즉각적인 수분을 부여한 뒤 피부 타입에 맞는 스킨케어 제품을 적당량 펴 발라 손끝으로 가볍게 두드리며 흡수시키는 것이 핵심.
여드름 등에 시달리는 문제성 피부 케어
피부 속 유분을 촉진하고 트러블을 유발하는 기름기가 많은 음식이나 초콜릿, 탄산음료, 밀가루 음식 등을 자제하는 것이 좋으며 수분을 충분히 섭취해 몸속을 깨끗하게 정화시키는 것이 최우선. 보디 트러블의 경우 샤워 시 부드러운 보디 브러시로 몸 구석구석을 조심스레 쓸어주는 것도 큰 도움이 된다.
피부 타입에 따라 선택해봐, 에디터 추천템 3
1 아이소이 ‘센시티브 스킨 하이드로 수딩젤’ 유해 성분을 철저히 배제한 천연 유래 성분의 순한 수분 젤. 연약해진 피부 장벽을 단단히 강화하고 뜨겁게 달아오른 피부 온도를 즉각적으로 낮춘다. 미세먼지 속 중금속 등의 유해물질을 흡착하고 배출하는데 도움을 주는 마린 바이오 콤플렉스가 피부 톤과 결 등 다양한 피부 고민을 해소한다.
2 숨37도 ‘시크릿 에센스’ 보습과 피부 톤과 결, 탄력, 광채를 개선하는 숨37도의 스테디셀러 에센스. 자연의 생명력을 가득 담은 식물의 자연 발효 성분이 피부에 작용, 피부 시스템을 건강하게 개선해 맑고 빛나는 피부로 가꿔준다.
3 아토팜 ‘리얼 베리어 익스트림 크림’ 실제 피부 성분과 구조를 그대로 재현, 피부 장벽을 강화하는 쫀쫀한 탄력감의 고농축 크림으로 악건성 피부에 적합하다. 판테놀, 마데카소사이드, 알란토인 등의 성분이 손상된 피부를 진정시킨다. (사진출처: bnt뉴스 DB, 아이소이, 숨37도, 아토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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