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케어

급격한 기온 변화, 피부가 위험하다!

2017-08-31 14:59:18

[마채림 기자] 처서를 맞으면서 불볕더위가 물러가 해가 진 뒤에는 제법 선선한 가을바람이 불어온다. 한결 맑고 쾌적해진 날씨 때문일까. 산책이나 근교 나들이를 떠나는 이들의 모습을 쉽게 찾아 볼 수 있다.

여름의 고민이 무더위였다면 가을의 고민은 바로 큰 일교차. 큰 폭으로 벌어지는 일교차와 예측할 수 없는 날씨의 변덕은 피부 스트레스를 유발한다. 이러한 스트레스가 누적되면 피부 표면에 과도한 각질이 일어나거나 뾰루지 등의 트러블이 생겨 피부결이 거칠어진다.

환절기에 몸살을 앓는 피부를 진정시키고 더불어 수분과 영양을 공급하는 방법을 알아봤다.


지친 피부를 달래려면

충분한 수면과 규칙적인 식사, 올바른 생활습관 등은 스트레스로 올라온 각종 피부 트러블과 홍조 등을 진정시킨다. 비타민이 풍부한 과일을 골고루 섭취하는 것이 좋으며 그게 어렵다면 비타민이 함유된 시트 마스크로 휴식을 취해보자.

피부가 지친 상태라면 더 이상의 자극은 피해야 한다. 컨디션을 회복할 때까지 최대한 조심스럽게 관리하자. 먼저 따뜻하게 데운 스팀 타월을 얼굴에 얹어 모공을 연 다음 부드러운 제형의 클렌저로 부드럽게 세안한다. 이때 필링 젤을 이용해 묵은 각질을 없애면 피부결 개선에 더욱 도움이 된다.

세안 후 피부 타입에 따라 토너로 피부결을 정돈한 뒤 트러블과 홍조, 각종 피부 고민을 진정시키는 퍼스트 에센스나 세럼 등을 발라 1차 영양을 공급하자. 그런 다음 피부 진정에 유익한 알로에, 캐머마일, 호호바 오일, 로즈 오일, 당귀, 감초, 병풀, 시카, 세라마이드 성분 등이 함유된 로션 등을 발라 가볍게 두드리며 충분히 흡수시킨 뒤 수분이 가득한 크림으로 마무리하자. 악건성 피부의 경우 페이셜 오일을 한 방울 떨어뜨려 수분 막을 씌우는 것도 좋은 방법.

환경 일정하게 유지해봐

외부 환경이 일정치 않다면 실내 환경이라도 일정하게 유지해보자. 가장 중요한 것은 ‘습도’. 번거롭더라도 가습과 제습을 통해 적정 습도를 유지하고 자주 환기시켜 실내 공기를 깨끗하게 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별도의 습도계가 있다면 피부가 적당히 촉촉하고 편안하게 느껴질 때의 습도를 기억해두면 좋다.

피부가 건조하다고 느껴질 때마다 수시로 휴대용 미스트를 뿌려 피부에 수분을 공급하자. 날씨 자체가 건조할 때는 적당량의 유분이 가미된 미스트를 활용하는 것도 좋다. 100% 수분으로만 이루어진 미스트의 경우 오히려 피부에 닿은 수분이 증발하면서 더욱 건조할 수 있으니 유의하자.

“피부야, 진정해”…효과적인 관리법


[클렌징] 아벤느 ‘클리낭스 클렌징 젤’ 젤 타입의 부드러운 클렌저로 과잉 피지 및 모공 속 노폐물을 한 번에 제거한다. 피부와 같은 솝 프리 약산성(pH)으로 세안 후에도 건조함 없이 촉촉함을 선사한다. 얼굴은 물론 등과 가슴 트러블 개선에도 효과적이다.


[에센스&세럼] 아이소이 ‘불가리안 로즈 블레미쉬 케어 세럼(잡티세럼)’ 피부 고민이 남긴 거뭇한 잡티를 깨끗하게 관리해주는 세럼. 피부 방어력 향상에 도움을 주며 반복되는 피부 악순환을 개선한다. 풍부한 비타민 성분이 피부톤을 밝히며 병풀 추출물이 피부 자극을 완화한다. 로즈 오일 특유의 영양성분과 높은 침투력으로 무너진 피부 장벽을 튼튼히 세워 피부 본연의 힘을 길러준다.


[크림] 에스트라 ‘아토베리어 크림’ 건성 혹은 민감성 피부를 지닌 이들이 데일리로 바르기 좋은 고보습 크림. 손상된 피부 장벽 기능을 강화시켜 심한 건조함과 그로 인한 가려움을 케어한다. 세안 또는 목욕 후 3분 이내 건조함이 심한 부위에 바르자. 건조한 겨울철이나, 잠들기 전보다 도톰하게 바르면 수분 충전에 큰 도움이 된다.


[미스트] 아토팜 ‘리얼 베리어 에센스 미스트’ 수분 공급과 동시에 피부 장벽을 강화하는 에센스 미스트. 자극받은 피부 진정에 효과적인 판테놀, 마데카소사이드, 알란토인과 히아루론산 등이 함유돼 건조하고 민감한 피부에 제격. (사진출처: bnt뉴스 DB, 아벤느, 아이소이, 에스트라, 아토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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