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케어

클렌저 선택하는 법? 타입별 클렌징 노하우

2020-01-07 18:34:09

[나연주 기자] ‘화장은 하는 것보다 지우는 게 더 중요하다’는 말은 여성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것. 그래서 최근에는 자연스레 클렌징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는 추세다. 클렌징을 제대로 하지 않으면 두껍게 덮은 메이크업의 잔여물이 피부에 남아 모공을 막는다.

이는 피부 트러블을 유발하는 원인이 되기도 하는데. 각질이 생기고 칙칙한 피부를 감추려 메이크업으로 열심히 덮어보지만 문제의 원인인 말끔한 클렌징을 하지 않으면 악순환만 반복되는 것.

이렇듯 클렌징의 중요성이 널리 알려진 만큼 폼, 오일을 넘어 다양한 클렌징 제품이 출시돼 선택의 폭도 넓어졌다. 세정력도 좋고 나에게 맞는 제품을 고른다면 완벽한 클렌징으로 피부 고민을 해결할 수 있을 것. 타입에 따라 다른 클렌징 노하우를 소개한다.

>>오일 타입


1차 세안용으로 필수인 클렌징 오일. 클렌징의 첫 단계를 위해 가장 먼저 준비해야 할 것은 깨끗한 손이다. 손을 깨끗하게 씻은 후 마른 얼굴에 서서히 클렌징 오일을 바른다. 꼼꼼하게 클렌징하겠다고 세게 문지르면 오히려 자극을 줄 수 있으니 유의해야 한다.

먼저 클렌징 오일을 부드럽게 롤링해 메이크업을 녹여준다. 다음은 클렌징을 위해 가장 중요한 유화작용 단계. 물에 닿은 클렌징 오일이 녹아 우윳빛으로 변하는 현상을 일컫는 유화작용은 피부에 오일 성분이 남아 트러블을 유발하지 않도록 도와준다. 마지막으로 미온수로 씻어내면 1차 세안이 끝난다.

어피어 어반 라이프 케어 데일리 페이셜 클렌징 오일 모공을 막지 않는 자연 유래 성분으로 피부 보습 막에 자극을 주지 않아 사용 후 건조함 없이 촉촉하고 깨끗한 피부를 완성해준다. 산뜻한 제형의 호호바오일이 함유돼 자극 없이 클렌징할 수 있다. 인체 적용 테스트를 통해 미세먼지 세정력을 인증한 제품이니 믿고 사용할 수 있다.

>>밀크 타입


끈적이는 오일 타입 클렌징 제품이 부담스러운 사람들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클렌징 밀크. 사용법은 클렌징 오일과 비슷해 1차 세안용으로 많이 사용하지만 오일이 아닌 로션 타입으로 사용 시 촉감에서 차이가 난다.

물을 묻히지 않은 얼굴에 골고루 바르며 약 30초간 얼굴 전체에 충분히 롤링해주고 흐르는 미온수에 깨끗이 헹궈주면 된다. 평소에는 클렌징 밀크 단독으로 사용할 수도 있지만 메이크업 제품을 사용한 경우 2차 세안을 거쳐야 말끔한 세안을 할 수 있다.

순녹 센시티브 클렌징밀크 자극 없이 모공 속 노폐물까지 부드럽게 녹여주는 클렌저. 인체 적용 시험을 통해 미세먼지를 94.8% 제거하는 효과를 입증했다. 로션 타입으로 피부 땅김 없이 부드럽고 말끔한 클렌징을 도와준다.

>>워터 타입


극민감 피부거나 복잡한 클렌징 과정이 싫은 사람들을 구원해줄 클렌저는 바로 워터 타입 제품이다. 2차 세안을 거치거나 이후 스킨케어로 피부 보습까지 케어해준다면 좋겠지만 복잡한 과정을 다 건너뛰고 싶은 사람들에게는 워터 타입의 클렌저를 추천한다.

화장 솜에 클렌징 워터를 적셔 메이크업을 지워주면 끝. 이마와 콧등 T존, 얼굴 윤곽 O존, 눈 밑과 볼, 입술 주변 U존을 순서대로 닦아준다. 아이 메이크업처럼 진한 메이크업은 화장 솜을 잠시 올려두었다가 닦아주면 된다. 아이 메이크업을 지울 때는 젖은 화장 솜에 있는 워터가 눈에 들어갈 수 있으므로 여러 장을 겹쳐 사용하는 것도 자극을 줄이는 하나의 방법.

나이팅게일 데일리 더마 클렌징워터 딥 보습 특허 성분과 히알루론산 함유로 피부 땅김 없이 촉촉하게 메이크업을 지워준다. 워터 타입으로 촉촉하게 클렌징을 마무리하며 피부에 수분 보호막을 형성한다. 과잉 피지로 늘어난 모공을 줄여주는 모공 팩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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