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케어

화장발 잘 받는 비결? 답은 모닝 클렌징

박찬 기자
2020-03-16 14:29:36

[박찬 기자] 아침 세안은 피부 관리에 가장 중요한 요소. 어떻게 클렌징하느냐에 따라서 피부 수분감과 트러블 유무가 급속도로 바뀐다. 모두가 아침 세안의 중요성을 알고 있지만 그 시작을 어떻게 해야 되는지 모르는 사람이 태반. 어떤 사람은 클렌징 제품을 안 쓰고 물로만 세안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어떤 사람은 클렌징 제품을 꼭 써야 된다고 말하기도 한다. 그렇다면 정답은 무엇일까?

답은 당연히 클렌징 제품을 꼭 써야 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아침 세안 전용인 만큼 자극이 없고 순한 성분으로 이루어진 클렌저로 사용해야 한다. 다른 제품보다 뛰어난 보습감과 붓기 해소까지 갖춰져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피부 유수분 밸런스 균형에도 탁월한 효과를 보여준다. 무엇보다 사용 후에 메이크업할 때 피부가 화사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물론 아침 피부 세안은 저녁만큼 딥 클렌징을 시도할 필요는 없다. 피부에 자극을 주고 적정감 있는 수분 유지를 방해할 수 있기 때문. 대신에 피지와 각질을 꽉 잡아줘야 화장 효과가 ‘찰떡’처럼 발휘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적은 양으로도 세척감이 극적인 제품을 사용해야 하는 것. 아침부터 거울 앞에서 고개 숙인 자신을 보기 질렸다면 ‘모닝 클렌징’을 시도해보는 건 어떨까.

아침에 출근 시간이 함께 잡혀있는 만큼 실용적이고 간편한 제품이 적절할 것. 최근에는 클렌징 워터, 클렌징 패드 등 현대인이 직장 생활에서 편리하게 소지 가능한 클렌징 제품이 많이 출시되었다. ‘귀찮기 때문에’, 혹은 ‘시간이 없어서’라는 핑계는 더 이상 아침 피부 관리에 도움 되지 않는다는 의미.

폼 클렌징


다양한 형태와 질감의 클렌저가 끊임없이 등장하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클렌징 제품의 절대 강자는 누가 뭐라 해도 폼 클렌징 제품일 것. 그러나 폼 클렌징도 피부 타입과 사용자의 니즈에 따라 조금씩 텍스처가 변화하고 있다. 이른바 ‘피부의 다원화’ 트렌드에 맞춰서 적극적인 변화를 이루고 있는 셈.

요즘처럼 미세먼지와 기후 변화가 뚜렷한 시기에는 피지와 노폐물 분비가 늘어나기 때문에 조밀한 거품의 폼 클렌저가 적합하다. 남김없이 폭신하고 농축된 질감의 폼이 모공 깊은 곳까지 닦아내 줘 깨끗한 피부를 선사한다. 폼 클렌징의 거품과 함께 부드러운 솔의 페이스 브러시로 피지가 활발하게 생성되는 부위를 섬세하게 닦아주면 보송보송한 피부결을 갖출 수 있다.

아무리 폼이라도 지속적인 압력으로 오랜 시간 문지른다면 오히려 악효과를 얻을 수 있다. 세정력은 오래 문지른다고 효과를 발휘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 얼굴에 물을 한번 적시고 폼 클렌징을 손에 짜서 얼굴 위에 바로 롤링하는 사람도 많을 것. 노폐물이 많이 생성되어 있는 만큼 과도한 롤링이 피부에 자극을 주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 손에서 먼저 미세한 거품을 이룰 때까지 롤링한 뒤에 사용하는 것이 좋다.

Editor Pick!


어피어 어반 라이프 케어 데일리 클렌징 폼 피부 장벽 손상은 모닝 클렌징에 가장 큰 문제. 무엇보다 손상 없이 노폐물만 제거해주기 때문에 부담 없다는 강점이 있다. 인체 적용 테스트를 완료한 제품인 만큼 건강한 피부의 pH 범위를 유지해준다. 코코넛에서 추출한 자연 유래 성분으로 여린 피부에도 부담 없는 세정감을 선사하는 제품.

클렌징 오일


클렌징 오일은 ‘일석이조’의 아이템. 메이크업은 물론 피부 표면의 노폐물을 부드럽게 녹여 내주기 때문. 요즘같이 피부가 예민한 환절기에는 노폐물을 부드럽게 녹이고 코 주변의 거무튀튀한 블랙헤드를 제거하는 클렌징 오일이 적합하다. 순한 제형인 만큼 모공을 막지 않는다는 점도 현대인의 일상에 알맞다.

최근 출시되는 클렌징 오일은 피부 친화적 식물성 성분으로 이루어져 있는 경우가 많으며 사용감 또한 부드러워 스킨 케어에 효과적이다. 그뿐만 아니라 피부 보습막 형성에 일조해 세안 후 건조 현상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덧붙여서 이지 워셔블 오일 제품일 경우 물에 잘 씻기며 부담 없는 1차 세안을 준비할 수 있다.

클렌징오일 사용법 및 순서를 숙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가장 먼저 물기 없는 손바닥에 제품을 2회 펌프질해 덜어내 얼굴 전체에 바른다. 그 직후 20~30초가량 마사지를 한다. 이어서 물을 살짝 묻혀 부드럽게 롤링하는 방식으로 세안을 시작한다. 이 세안법을 거치게 되면 토너 및 로션을 발라 수분감을 충전해준다.

Editor Pick!


1 슈에무라 안티/옥시+ 클렌징 오일 미세 먼지까지 깊숙하게 클렌징해 투명하고 윤기 있는 피부를 되찾아준다. 옥수수배아유, 녹차추출물 등 식물성 성분이 주원료로 해 부담 없는 모닝 클렌징에 적합한 제품.

2 DHC 클렌징 오일 올리브 오일의 종주국 스페인 안달루시아 지역에서 자연 재배한 고품질 올리브로 만들어진 클렌징 오일. 안전한 성분으로 이루어진 만큼 부드러운 롤링이 가능하다. 데일리 메이크업 클렌징에 큰 강점을 보이는 제품.

클렌징 워터


자극받은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서는 꼼꼼한 클렌징이 필수. 미세먼지가 활발하게 일고 있는 현대 사회인 만큼 그 준비는 철저해야 한다. 미세먼지 입자는 매우 작아서 모공과 모공 사이로 들어가 피부에 악영향을 미친다. 실내에서 활동하는 사람에게도 피부 표면과 모공 속에 침투한 이물질을 딥 클렌징하는 과정이 중요한 이유.

최근 출시된 클렌징 워터를 보면 우리 피부의 수분과 유사한 물을 담은 경우가 많다. 항산화 워터와 그 외에 보습력이 강한 프렌치 로즈 워터 저자극 온천수 등 클렌징 워터의 거의 모든 것으로 생각할 수 있는 물 자체를 다르게 접근해 그 세정력과 보습력을 동시에 담았다.

대부분 미셀라 기술을 탑재하고 있는 것도 큰 특징이다. 미셀은 친수성기, 친유성기를 모두 가지고 있는 교질 입자로 피부에 닿아 입자가 깨지면 친유성 분자가 자석처럼 피지, 노폐물, 메이크업 잔여물을 끌어당겨 제거하고 그 빈자리에 친수성 분자가 수분을 충전시키는 방식이다. 성분과 성분의 이점을 잘 파악한다면 클렌징 워터는 아주 좋은 아이템.

Editor Pick!


1 에스테덤 오스모클린 오스모퓨어 클렌징 워터 클렌징만으로도 피부에 에너지를 충전해주는 고마운 제품. 효과적이고 부드러운 세정이 가능하며 피부 속까지 보습을 충전해준다는 강점이 있다. 맑고 투명한 워터 텍스처를 자랑하는 클렌저.

2 로레알파리 미셀라 워터 모이스트 노폐물을 자석처럼 끌어당기는 ‘미셀라’ 기술로 자극 없는 클렌징이 가능하다. 입자가 피부에 닿는 순간 노폐물을 끌어당겨 문지르지 않아도 메이크업과 노폐물을 쉽게 해주는 것. 민감성 피부에 적합하다. (사진출처: bnt DB, 어피어, 슈에무라, DHC, 에스테덤, 로레알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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