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케어

봄철 피부 사수 대작전

이진주 기자
2021-03-08 15:26:51

[이진주 기자] 살랑살랑 봄바람이 부는 3월 초입. 유난히 혹한이었던 길고 긴 겨울을 보내고 피부도 환절기에 적응하는 중이다. 그러나 추위로 약해진 피부 장벽은 강한 자외선과 봄철 환경적 요인에 의한 각종 피부 트러블로 좀처럼 나아질 기색이 없어 보인다.
또한 따뜻한 봄이면 싱그러운 색색의 꽃들이 반갑게 인사하는 것도 잠시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꽃가루로 인해 이는 순식간에 불청객으로 변모하고 마는데. 특히 중금속 같은 오염 물질이 포함된 황사와 미세먼지는 건조한 대기와 부유하면서 피부 노화를 촉진시키는 주범이다.
코로나19로 마스크 착용을 생활화하고 있지만 해를 거듭할수록 컨디션 조절이 까다로워지는 탓에 지속해서 관심을 가지고 예민한 피부를 보호하는 것이 좋다. 그렇다면 설상가상 들이닥치는 수난 속에서 피부를 안전하게 사수할 수 있는 핵심 관리법을 알아보자.
클렌징

이미 오염된 공기에서 생활하는 것도 모자라 미세먼지까지 가세하는 탓에 외출이 두렵기만 하다. 이 같은 화학물질이 피부에 닿는 순간 문제를 일으키는 것은 아니지만 눈에 보이지 않는 작은 크기의 입자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모공에 흡착되어 남아있는 동안 손상을 일으킨다.
특히 피부 밸런스와 장벽을 담당하는 체내 마이크로바이옴이 무너지면서 노화를 앞당긴다. 따라서 유해물질 흡착 기능의 클렌저를 통해 구석구석 깨끗이 세정하는 것이 중요하며 일일 미세먼지 수치에 따라 저자극 브러시를 선택적으로 겸용하면 더욱 효과적이다.

물빛미 동키밀크 생크림 클렌저 동키밀크의 고보습과 스피룰리나의 미세먼지 흡수 억제 기능이 더해져 지친 피부에 생기를 부여한다. 쫀쫀하고 풍성한 거품 텍스처가 부드럽고 깨끗한 세안을 돕고 히알루론산이 수분 증발을 막아 촉촉함을 유지한다. 안전한 그린 등급의 원료와 pH, 지방, 단백질, 체세포 수가 모유와 유사해 어린아이부터 중장년층까지 자극 없이 사용할 수 있다.
모이스처라이징

환절기면 피부는 밑도 끝도 없이 건조해져 수분 방어력이 남아나질 않는다. 그렇게 열심히 공들인 메이크업도 몇 시간 채 유지되지 못하고 들뜨거나 무너지는 현상이 발생하기 일쑤. 또한 밤낮 큰 일교차와 함께 찾아오는 안면홍조 역시 큰 골칫거리가 아닐 수 없다.
결국 스킨케어 한 번을 하더라도 진피층까지 깊고 촘촘히 영양과 보습을 채워주는 것이 핵심이다. 이는 민감한 피부에 최적화된 순한 기초 제품으로 라인을 구성하고 마지막 단계에서 반드시 수분크림으로 더 이상 수분이 손실되지 않도록 보호막을 덮어 관리할 수 있다.

순플러스 햄프씨드 수분 크림 물리적 공정으로 추출한 슈퍼푸드 대마 나무 씨앗 오일이 필수 지방산을 함유해 건조해진 피부에 진한 보습감을 부여하고 아미노산, 프룩탄, 병풀, 알테로모나스발효 추출물, 아쿠아 실 성분이 피부에 영양을 공급하고 편안하게 진정시킨다.
썬케어

오랜만에 느껴보는 포근한 날씨에 불현듯 외출 욕구가 샘솟는다. 하지만 집 앞을 잠깐 산책하더라도 봄 볕은 여름 다음으로 자외선 세기가 강한 탓에 결코 차단 관리에 안심해서는 안 된다. 또한 순간의 방심이 색소침착부터 피부암까지 속전속결로 진행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따라서 햇빛 노출을 최대한 자제하여 활성 산소 생성을 억제하고 꼼꼼한 썬 케어를 통해 유해 광선을 차단할 수 있다. 끈적이거나 답답한 느낌의 제품은 유분 과다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온화한 날씨에 맞는 산뜻한 워터 타입으로도 충분히 커버 가능하다.

일리윤 저자극 이지워시 선크림 피부 진정의 병풀 추출물과 오일이 아닌 물 입자로 구성되어 세안 시 클렌징이 간편하고 1차 세안만으로도 잔여물질까지 꼼꼼히 제거된다. 8시간 이상의 자외선 차단력을 자랑하고 보습과 수분에 중점을 둔 성분 비율로 밀림 없이 가볍고 부드럽게 도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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