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케어

성인 남성 피부 트러블 모음

이진주 기자
2021-03-23 11:33:25

[이진주 기자] 미용에 있어 성(性)의 경계는 허물어진 지 오래다. 또한 별도의 구분 없이 모두가 아름다움을 고찰하는 시대인 만큼 한 성별에 특정되지 않은 종합적인 뷰티 아이템이 인기다. 그렇게 깔끔하고 매끈한 피부를 자랑하는 이들을 곳곳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하지만 이들의 지향점은 일치할지 몰라도 호르몬에 따른 피부 두께, 결합조직, 피지 분비량, 수분량 등의 차이는 존재할 수밖에 없다. 그런 이유로 여성보다 남성에게 유독 빈발하는 피부 질환이 있기 마련이며 대표적으로 콜린성 두드러기, 주사비, 지루성 피부염이 그렇다.
문제는 기초 케어나 메이크업에는 해박할지 몰라도 트러블 관리에는 크게 관심을 두지 않고 방치하는 탓에 완전한 치료가 되지 못하는 것. 그러나 이 같은 피부 고민을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원하는 방향으로 잘 가꿀 수 있다. 그렇다면 질환별 원인과 개선하기 위한 솔루션을 살펴보자.
남성이라면 한 번쯤?

콜린성 두드러기는 여름과 겨울처럼 실내외 온도 차가 극심할 때 피부 온도가 상승하면서 자주 발생하고 특히 외부 활동량이 많은 젊은 남성에게서 잘 나타난다. 이는 면역 체계 약화가 주원인으로 심각한 가려움증과 따가움증을 동반하기도 하지만 수일 후 자연스레 증상이 완화된다.
주사비는 음주 원인이 아니더라도 코끝이 빨개지고 부풀어 올라 딸기코로 불린다. 이는 주로 중년 남성에게 발생하며 체온 조절과 호르몬 이상으로 인한 염증이 반복되고 혈관의 긴장도가 떨어지면서 붉은기가 지속된다. 또한 잘못된 자가조치는 착색과 흉터로 이어질 수 있으니 주의할 것.
지루성 피부염은 건조하고 피지 분비가 많은 성인 남성에게 두드러지며 얼굴, 귀, 목, 두피, 가슴 등 피지선이 분포한 부위에서 발병한다. 이는 일종의 만성 습진으로 스트레스에 의해 악화되기 쉬우며 발진과 함께 각질, 인설(비늘)을 수반하는데 자칫 탈락하면서 피부가 예민해질 수 있다.
해답은 저자극 케어에 있다!

위와 같은 피부 질환은 공통적으로 땀과 피지로 인한 유분과 관련된다. 그렇기 때문에 피지나 여드름을 함부로 압출하는 것은 좋지 않으며 직접적인 자극을 최소화해야 한다. 따라서 강한 알칼리성의 비누보다는 거품 타입의 약산성 클렌저로 세안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또한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고 가급적 심한 온도 변화를 피하는 것이 상책이다. 물론 체질적인 개선도 중요하지만 외부 환경에 노출이 불가피할 경우에는 애프터 케어에 돌입할 것. 이는 천연 진정 성분의 수딩 크림으로 회복 가능하며 바르는 즉시 쿨링 효과를 부여한다.
아울러 남성 피부 특성상 피지 분비 억제와 동시에 수분 공급이 필요하다. 결국 자신의 피부 타입에 맞는 기초 제품으로 건강한 유수분 균형을 맞춰주는 것이 중요하다. 가벼운 텍스처의 토너로 피부결을 정돈하고 수분을 보충하여 늘어진 모공을 조여줄 것.
Editor’s Pick

1 물빛미 동키밀크 생크림 클렌저 동키유의 고보습과 스피룰리나의 미세먼지 흡수 억제 기능까지 더해져 피부에 쌓인 피로와 스트레스를 해소한다. 쫀쫀하고 풍성한 거품을 내는 제형으로 부드럽고 깨끗한 세안을 도울 뿐 아니라 히알루론산이 피부 속 수분 증발을 막아 촉촉함을 오래 유지해준다. 안전한 그린 등급의 원료 사용과 pH, 지방, 단백질, 체세포 수가 모유와 유사해 어린아이부터 중장년층까지 자극 없이 순하게 사용할 수 있다.
2 마몽드 블루 캐모마일 수딩 리페어 크림 아줄렌이 함유된 블루 캐모마일 성분이 외부 자극에 의한 일시적인 붉은기 진정과 피부 장벽 강화를 돕는다. 5가지 히알루론산과 젤 텍스처가 72시간 이상 보습을 지속하여 속건조를 완화하고 피부 온도를 5도 낮추는 수분 쿨링 효과를 선사한다.
3 프리메라 맨 오가니언스 트리트먼트 워터 마로니에 씨앗과 캐모마일 추출물이 남성 피부의 수분을 보호하고 산뜻하게 흡수되며 수분감과 영양감을 동시에 부여한다. 버가못, 로즈마리, 라벤더, 로즈 등의 패출리가 더해져 남성에게 어울리는 시트러스 플로럴 우디 향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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