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윤진 기자] 서울종합예술학교가 10월28일 코엑스 D홀에서 뷰티예술학부 졸업박표회인 2012 SAC Beauty Festival을 개최했다.
이 행사는 제20회 국제휴먼올림픽대회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메이크업(특수분장)과, 헤어디자인과, 피부미용과 졸업생들이 100여개의 작품을 출품했다.
메이크업(특수분장)과는 인간 세상에 놀러온 도깨비를 묘사한 세미바디페인팅과 뮤지컬 마술피리를 축약한 마술피리, 늦은 밤 가면무도회를 형상화한 가면무도회, 화려한 클럽문화를 반영한 모던클럽 등 6스테이지로 구성했다.
피부미용과는 태국의 전통문화를 반영한 왕실 퍼레이드를 꾸미는 타이 마시지와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특히 이번 행사는 이 학교 무용예술학부 방송댄스 전공 학생들의 오프닝 무대로 막이 올랐고 패션모델, 공연제작뮤지컬, 연기예술학부 학생들이 모델로 참여했다. 또한 패션예술학부 학생들이 무대의상을 제작했으며 행사 전체 진행은 공연제작뮤지컬학부 학생들이 담당했다.
모델이 아닌 연기와 뮤지컬, 무용을 전공한 학생들이 무대에 오른 만큼 기존 뷰티쇼와 다른 역동적이고 활기찬 분위기로 진행됐다. 첫 무대였던 광해 연산군과 기녀들의 헤어쇼에서는 실제 광해와 같은 방탕한 연기로 큰 박수를 받았고 공연제작뮤지컬학부 학생들이 모델로 참여한 뮤지컬 마술피리 메이크업쇼에서는 실감나는 특수분장에 어울리는 우아하고 고전적인 움직임으로 높은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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