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

‘금손’ 뷰티 유튜버 3인

정혜진 기자
2019-07-31 14:28:22

[정혜진 기자] 바야흐로 1인 미디어 시대다. 오로지 내 실력 하나로 성공하고 싶어하는 이들이 많은 가운데 학연, 지연, 혈연 따윈 필요 없는 미디어 세상이 계속해서 각광받고 있다. 1인 미디어 속에선 누구나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셀럽이, 상상하는 대로 연출 가능한 PD가 될 수 도 있다. 또한 남들과 차별화된 재밌는 콘텐츠만 있다면 큰 인기와 수익을 얻을 수 있어 더욱 인기를 끌고 있는데.

다양한 미디어 플랫폼이 생겨 나는 가운데, 식지 않는 인기를 자랑하는 유튜브. 먹방부터 시작해 게임, 뷰티, 패션, 일상 브이로그 등 다양한 콘텐츠가 넘쳐난다. 그 중에서도 뷰티 분야의 활동영역이 점점 커지며 화장품 리뷰와 셀프 메이크업, 헤어 스타일링을 공유하는 ‘뷰튜버’들이 계속해서 뜨고 있다.

메이크업 하나로 수십 만 명 많게는 수백 만 명의 구독자를 양산한 뷰튜버들. “화장을 글로 배웠어요”가 아닌 “화장을 유튜브로 배웠어요”라는 말이 익숙할 정도로 우리 생활에 크게 자리잡고 있는데. 메이크업 기술로 대한민국 평균 미모를 ‘업’시켜주는 고마운 뷰튜버, 그 중에서도 꼭 구독해야 할 금손 3인방을 소개한다.

# 라뮤끄


코덕이 아니어도 한번쯤은 들어봤을 법 한 그 이름, 라뮤끄. 이미 그녀는 구독자 140만명을 보유한 유명 뷰티 셀럽이다. 최근엔 각종 화장품 브랜드 모델로 활약하거나 뷰티 클래스에 초청돼 다양한 메이크업 팁을 전수하며 활발히 활동을 이어가는 중이다.

그녀는 차분한 목소리와 친절한 설명으로 많은 구독자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세련된 메이크업과 고퀄리티 영상미 또한 라뮤끄 채널의 매력. 금손 스킬을 가진 그녀는 비포와 에프터가 확연히 달라지는 마법 같은 메이크업을 보여준다.

라뮤끄는 도자기 같은 피부 표현과 아이 메이크업을 중점으로 두는 편. 과하지 않은 데일리 메이크업과 상황별 메이크업을 선보인다. 다이어트 메이크업, 10분 출근 메이크업, 첫인상 호감 상승 메이크업 등 여성들이 크게 관심을 가질 만한 주제로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 조효진



평범한 대학생에서 115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영향력 있는 유튜버가 된 조효진. 시작은 성형 메이크업이었다. 당시 성형 메이크업을 통해 드라마틱한 효과를 나타냈던 비포, 에프터로 시청자들에게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거침 없이 쌩얼을 공개함은 물론 잠옷을 입고 돌아다니는 등 솔직한 일상을 보여주는 조효진. 그녀의 영상 속 매력은 걸쭉한 부산 사투리와 털털한 매력으로 마치 친한 언니가 알려주는 것 같은 편안함이 아닐까 싶다.

그녀는 주로 ‘인스타그램 인생샷 메이크업’, ‘노파데 메이크업’, ‘노렌즈 메이크업’, ‘바캉스 메이크업’과 같은 일상 속 메이크업을 다룬다.

# 젤라



69만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는 인기 유튜버 젤라. 최근 그녀는 야구 선수 출신 남자친구와의 결혼 발표로 많은 이슈가 되기도 했다. 두 사람의 결혼식 브이로그는 95만 회의 조회수를 기록할 정도로 큰 화제였다고. 결혼 후 ‘부부젤라’로 부부 유튜버를 시작하기도 했다.

시원한 이목구비, 고양이 같은 입매, 어두운 피부 톤까지 그녀만의 독보적이고 이국적인 비주얼로 매니아층 팬덤을 가지고 있는 젤라. 그녀는 데일리 메이크업뿐만 아니라 파티 메이크업, 커버 메이크업 등 다양한 스펙트럼의 영상을 보여준다.

그녀는 태닝한 어두운 피부 톤에 맞는 브론즈 메이크업, 여름 맞이 워트프루프 메이크업을 선보이며 최근 영화 알라딘의 자스민 메이크업으로 큰 화제가 되기도 했다. 피부색에 대한 고민이 있는 친구들에게 용기를 줄 수 있어 좋다고 전했던 그녀는 앞으로도 자신만의 매력으로 다양한 메이크업을 선보일 예정이다. (사진출처: 라뮤끄, 젤라 공식 유튜브 채널, 라뮤끄, 조효진, 젤라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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