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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선의 뷰티쎄이] 환절기에도 아름다운 피부를 유지하기 위한 3가지 방법

2019-10-17 12:35:00

노화의 징후를 언제 가장 절실히 느끼나요? 20대에는 밤새워 놀고, 심지어 제대로 클렌징을 하지 않고도 다음 날이 되면 피부 상태가 꽤 나쁘지 않았을 겁니다. 피부 회복이 정상적이고 피부 탄력에 관여하는 탄력 섬유가 부족하지 않기 때문이죠. 하지만 20대 중반을 거쳐 후반, 또 아이를 낳고 점차 나이가 들수록 피로가 쌓이거나 스트레스 등 여러 가지 환경 요인에 의해 피부 고민이 깊어집니다. 특히 요즘 같은 환절기 때는 걱정이 배가 되죠.

환절기에 나타나는 피부 트러블은 일시적인 현상이긴 하지만 그대로 방치하거나 케어해주지 않으면 해를 거듭할수록 노화 현상은 피부에 그대로 남기 마련인데요. 우선 환절기 피부 트러블은 갑작스러운 기온의 변화로 피부가 적응을 하지 못하기 때문이죠.

벌어진 일교차에 연약한 피부가 수축과 팽창을 반복하기 때문에 더욱 민감해지고 예민해지기 때문에 소위 피부가 뒤집어지는 경험을 하게 됩니다. 여기에 미세먼지라도 있는 날에는 피부 장벽이 무너져 피부 트러블을 발생시키는 모공 속에 먼지가 침투해 각종 피부 문제를 일으키게 되는 거죠.

따라서 고영양 제품으로 피부를 회복하기보다는 기본적인 것에 집중할 것을 추천하는 바입니다. 가장 먼저 손과 피부는 멀어지게 해야 합니다. 자주 씻어도 오염되기 쉬운 손은 피부에 크고 작은 자극을 더 해줄 뿐이거든요.

다음은 피부 속에 쌓인 노폐물을 제대로 씻어내는 것인데요. 피부 타입에 맞는 클렌징 방법을 찾아 아침저녁 올바른 클렌징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노폐물을 제때 닦아주지 않으면 염증으로 발전할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외출 후 곧바로 닦아내는 습관을 들이는 것도 좋습니다.

클렌징 단계에서 유수분 밸런스가 무너지기 쉽기 때문에 수분이 날아가지 않도록 지켜내고 클렌징을 마친 후 3분 안에 보습 케어를 해줄 것을 추천합니다.

마지막으로 기초 케어를 튼튼히 하는 것인데요. 유수분 밸런스가 무너지게 되면 피부는 어느 한 쪽을 채워주기 위해 번들거리거나, 악건성 피부로 변화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수분이 부족할 경우 보습에 탁월한 마스크팩을 해주고 트러블로 인해 피부가 붉어졌을 경우는 진정 성분이 담긴 제품만으로 집중 케어를 해줄 것을 추천합니다.

피부가 이상 증상을 호소하기 전, 미리미리 예방하고 관리해놓으면 건강한 피부를 오래도록 유지할 수 있겠죠?

뷰티테이너 1기 이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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