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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노우밤비 뷰티노트⑥] 30대 주부의 선크림 활용법 “열 노화까지 완벽 차단!”

2022-01-22 10:05:00

“기품 있는 미모는 몸에 밴 습관의 흔적입니다”
이기적인 미모를 꿈꾸는 초보맘입니다. 19개월 아기와 함께 하는 일상의 행복에 푹 빠져 지내면서도 저 자신에게 소홀하고 싶지 않은 욕심쟁이 주부이기도 해요.
20대 시절 저는 제멋대로인 나쁜 여자(?)였던 것 같습니다. 제가 제일 중요하고, 저의 삶이 가장 중요해서 늘 저 자신을 1순위에 두고 살았습니다. 비쩍 마른 체형에 툭하면 피부가 뒤집어지는 예민함의 아이콘이었지만 자기애만큼은 태평양 같아서 늘 저 자신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스스로에 대한 확신을 갖고 살았던 것 같아요.
결혼을 하고 아이가 생기면서 저와 남편의 일상은 자연스럽게 아이가 1순위가 됐습니다. 밥 한 끼를 먹어도 저 자신보다 아기를 먼저 생각하고, 제 기분보다 아기의 건강과 행복이 우선인 모성의 힘을 육아로 경험하고 있네요.
하루의 대부분을 육아에 정성을 쏟고 있지만 저를 가꾸는 일도 게을리 하지 않으려고 노력합니다. 틈틈이 저 자신을 돌보고 챙기며 한 여자로서, 한 아이의 엄마로서 멋지고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주자 다짐합니다.
하루 24시간을 다 쓰고도 ‘몸이 둘이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드는 것이 현실육아입니다. 밤이면 녹초가 되어 곯아떨어지기 바쁘지만 아침, 저녁 홈케어만큼은 정성을 다합니다. 꼼꼼한 세안과 제 피부에 맞는 화장품을 바르는 스킨케어는 기본이고요. 외출 할 때는 잊지 않고 선크림을 발라 줍니다.
피부과에서도 아이부터 어른까지 자외선 차단제 사용을 권장하는데요. 이는 공기 중에 자외선이 피부를 손상시킬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흐린 날 자외선 수치가 더 높고, 한겨울에도 눈에 반사된 빛이 피부를 태운다고 하잖아요. 이렇게 햇빛에 손상된 피부는 색소침착은 물론 주름과 같은 노화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그래서 저는 자외선과 적외선을 동시에 차단하는 ‘아로셀 퍼펙트 톤업 선크림’을 매일 사용하고 있습니다. 어린아이부터 어른까지 사용 가능한 천연 유래 성분 무기자차 선크림이라 피부에 자극이 덜하고, 적외선에 비해 파장이 긴 적외선에 의한 ‘열 노화’까지 차단해 주는 제품이라 관심을 갖게 됐어요.
햇빛은 물론 전자기기, 주방가전에서 나오는 적외선 열을 피부 표면에서 반사해 열에 의한 피부 노화를 예방해 준다고 해요. 때문에 야외활동을 할 때는 물론 전열기기나 전자기기 사용이 잦은 집이나 사무실에서도 가볍게 바르고 지냅니다.
퍼펙트 톤업 선크림은 꾸덕한 크림과 맑은 오일의 중간 정도 묽기를 지니고 있습니다. 베이비 핑크빛이 도는 크림은 입자가 작고 촘촘해 부드러운 사용감과 뭉침 없이 밀착되는 발림성이 우수한 편입니다.
또한 톤업 기능을 더하고 있어 칙칙한 얼굴을 한 톤 밝고 화사하게 만들어 주는 효과도 있습니다. 인위적인 색 보정 없이 피부에 얇은 막을 씌운 듯 맑은 안색만 살려줘요. 집 근처에 볼 일이 있거나 갑작스런 약속이 생겼을 때 가볍게 바르고 외출하기 안성맞춤이죠. 뿐만 아니라 화장한 듯 과도한 커버력이 없어서 골프나 등산을 좋아하시는 남성분들도 부담 없이 바를 수 있는 ‘미남피부 연출템’입니다.
한 때 ‘선크림 하나 바른다고 과연 피부가 좋아질까?’라는 생각을 해 본 적도 있습니다. 하지만 노화를 대비하는 30대가 되고 보니 생각이 달라졌습니다. 세안부터 기초케어, 자외선 차단까지 이런 사소한 관리가 습관처럼 쌓여서 ‘젊고 건강한 피부’가 만들어지는 것 같아요.
이런 저의 생각은 예쁜 딸이 생기고 보니 더욱 확신이 듭니다. 훗날 어엿한 숙녀로 자랄 아이를 생각하면 ‘잡티 없이 깨끗한 피부를 위해 선크림만큼은 미리미리 잘 발라줘야겠다’라는 생각을 먼저 하게 되거든요. 저보다 더 소중한 아이의 더 소중한 피부 건강을 위해서 말입니다.
칙칙한 잡티와 주근깨, 자글자글 잔주름에서 자유롭고 싶으신가요? 화장은 포기해도 선크림은 포기하지 말아요. 똑똑한 선크림 하나만 잘 발라도 우리들 피부의 노화는 늦출 수 있습니다. 비싼 시술이나 관리는 못 받아도 내 피부에 바르는 화장품만큼은 양보하지 않는 이기심이 여자의 10년 후 피부를 지켜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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