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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달이의 골드미스 다이어리③] 깨끗한 피부의 비결? 손 대신 패드!

2022-03-02 14:27:00

제가 어릴 때만 하더라도 화장품 종류가 다양하지 않았어요. 단순히 기초 라인만 구성되어 있을 뿐 실용성이나 디자인이 크게 고려되는 시대가 아니었거든요. 그래서 피부관리에 더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본인만의 노하우를 터득하려고 열심히 연구하곤 했죠.
저 나름 고수하려 했던 비결은 얼굴에 손을 대지 않는 스킨케어였어요. 손은 세균이 득실거리기 때문에 찝찝하기도 했고 트러블을 유발하기 딱 좋은 습관이었거든요. 해서 뭘 바르기 전에는 반드시 청결하게 씻거나 급할 때는 솜이나 거즈를 활용했어요.
요즘은 소비자 니즈에 맞는 아이디어 제품들을 많이 찾아볼 수 있는데요. 그중 수요도 많고 만족도도 높은 건 패드인 것 같아요. 솜에 따로 액체를 적실 필요가 없으니 초반에 출시되었을 땐 정말 그 자체로 혁명이었죠.
또 이물질이나 노폐물을 제거하거나 각질과 피부결 정돈에 훨씬 효과적이고 이따금 푸석하다 느낄 때는 스킨팩처럼 활용해도 좋고요. 이후 저에게도 패드는 일상에 빠질 수 없는 에센셜템이 되었어요.
하지만 노화 때문인지 겨울이면 유독 건조함을 느껴서 단순히 토너 패드로는 부족할 것 같아 현재 아로셀 앰플 패드를 같이 사용하고 있는데요. 우선 28매로 낱개 포장되어 있어 위생도 실용성도 아주 좋더라고요.
이 제품은 셀토좀, 잉카오메가, 스쿠알란 성분이 피부 탄력과 주름 개선을 돕고 속까지 극강의 보습력을 부여해줘요. 여기에 해바라기, 올리브, 포도씨 등 천연 식물 추출 오일이 건조한 피부에 오일막을 형성해 유해물질을 차단하고 10종 히알루론산이 수분 함량을 유지해주죠.
그래서 토너 패드보다 확실히 유수분 밸런스가 뛰어나고 목화솜의 순면 처리로 되어 있어 촉감이 굉장히 부드럽고 자극이 없었어요. 보통 엠보 패드를 많이 쓰는데 아무리 양면이어도 금방 닳기 때문에 한 장으로 얼굴 전체를 커버하기에는 무리거든요. 목화 솜은 그럴 걱정은 없더라고요.
앰플 패드도 양면으로 되어 있어서 앞면으로는 피지와 각질 케어를 하고 뒷면으로는 보습 관리를 겸하면 한결 맑고 촉촉한 피부로 탈바꿈할 수 있는데요. 팔꿈치나 발 뒤꿈치처럼 주름이 지고 각질이 생기는 곳에도 만능이에요.
예전엔 얼굴에 손이 닿지 않도록 주의하느라 본의 아니게 스트레스를 받았는데, 어떻게 제 마음을 읽은 건지 패드가 등장하고부터는 스킨케어가 한결 편해졌어요. 피부 관리에 대한 고민도 확 줄었고요.
미용을 좋아하는 소비자의 입장에서 다양한 제품이 봇물처럼 쏟아지는 걸 보면 새삼 놀랍기도 하고 기쁘기도 해요. 앞으로 K-뷰티가 얼마나 더 발전할지, 나아가 미래의 저는 어떤 스킨케어를 하고 있을지 기대되고 궁금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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