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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즈민의 뷰티 다이어리㉖] 단기속성 완성! 중년 홈케어! 관리하는 중년 피부를 위한 ‘앰플’ 활용법

2022-04-21 11:19:00

“중년 이후 여자의 미모는 오랜 관리의 경험이 만든 지혜의 선물입니다”
중년의 여자에게 화장품은 오랜 친구 같습니다. 생각해보면 기억나지 않은 어린시절부터 지금까지 저의 곁에는 늘 화장품이 함께 하고 있었어요. 피부의 기초를 다지는 스킨케어부터 예쁘게 꾸미는 메이크업까지, 여자로 살아온 제게 화장품은 중년이 된 지금까지도 일상의 일부입니다.
저와 화장품의 역사를 돌아보면 아기 때 엄마가 발라 주시던 베이비 파우더와 로션이 첫 만남이 아닐까 싶은데요. 엄마의 애정 어린 손길에서 비롯한 화장품과의 인연은 중년이 된 지금 ‘나를 사랑하는 관리’로 의미를 달리하며 꾸준히 이어지고 있습니다.
20대 무렵 기초 제품은 스킨, 로션만 사용했어요. 피부가 한창 좋았던 시기인만큼 기초관리보다는 메이크업 제품에 관심이 더 많았죠. 30대까지도 스킨, 로션, 세럼(혹은 앰플)만 간단히 발랐습니다. 피부의 건조함이 심해졌지만 일과 육아에 쫓겨 특별히 피부 관리에 신경쓸 겨를이 없었던 것 같아요.
40대가 되면서 저의 뷰티 관심사는 기초스킨케어 제품을 향하고 있습니다. 메이크업도 피부가 좋아야 예쁘게 잘 먹는다는 것을 불혹이 넘어서야 알았어요. 건조함에 화장이 들뜨고 각질이 도드라지는 얼굴을 보면서 ‘본연의 피부 건강’이 왜 중요한지 깨달았죠.
우선 건조한 피부 문제를 해결했어요. 세안 후에는 곰돌이 패드로 피부 노폐물과 각질을 제거하고 부족한 수분을 충분히 채워줬어요. 피부 세포의 생성과 탈락이 이루어지는 ‘턴 오버 주기’를 바로잡아 피부의 자체 재생력을 키워주기 위함이었죠.
토너 관리가 끝난 다음에는 로션이나 크림을 발라 피부 속 수분이 마르지 않도록 보습막을 씌워 줬습니다. 저는 선천적으로 건성피부라 피부 당김이 심한 편이데요. 이런 건조함이 지속되면 잔주름과 피부 탄력 저하의 원인이 된다고 하더라고요. 때문에 아무리 바쁘고 피곤해도 토너 관리와 수분크림은 정말 꾸준히 사용했던 것 같아요.
마흔 이후 달라진 피부 관리의 ‘포인트’를 꼽자면 바로 ‘앰플’입니다. 마흔 이전까지도 스킨과 로션(토너와 크림)은 꾸준히 사용했어요. 30대부터는 세럼이나 앰플을 하나씩 바르기도 했죠. 하지만 40대 이후부터는 1~3가지 고기능성 앰플을 ‘따로 또 같이’ 활용하며 피부의 재생과 회복을 최대한 끌어 올리고 있습니다.
평소 제가 사용하는 앰플은 아로셀의 보톡스 앰플 ‘보툴케어 이엑스 키트’와 연어주사 앰플 ‘리버스 케어 키트’, 회춘 줄기세포앰플 ‘슈퍼파워앰플’ 3가지입니다.
그날그날 피부 상태에 따라 다르지만 대부분 기초스킨케어 단계에서는 두 가지 앰플을 덧바르는 2중 앰플 케어를 합니다. 주로 아침에는 보톡스앰플 위에 연어앰플을 덧바르고, 저녁에는 보톡스앰플 위에 슈퍼파워앰플을 덧바르는 편이에요.
보툴케어 이엑스 키트는 보톡스 성분이 피부 속 깊이 흡수되어 피부 세포를 쫀쫀하게 잡아주는 속탄력 및 모공수렴에 좋은 제품이에요. 보톡스의 주성분인 보툴리눔 성분이 피부 속 세포 사이를 이동하며 작용하는 앰플인만큼 사용해보면 피부 안쪽부터 팽팽하게 당기는 느낌을 주는 강력한 효과를 느낄 수 있죠.
때문인지 속에서 느껴지는 팽팽한 탄력감을 ‘건조하다’라고 느끼는 날도 있는 것 같아요. 이런 경우에는 연어 PDRN 성분을 함유한 리버스 케어 키트를 덧발라 줍니다. 앞서 바른 보톡스 앰플이 흡수되면서 열어준 길을 따라 리버스 케어 키트의 재생 및 탄력 성분이 흡수됩니다. 속당김은 상쇄시키고 피부의 재생력은 높여주는 '찰떡궁합'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요.
평소보다 피부 탄력이 떨어져 보이거나 집중적인 다운에이징 케어가 필요한 날은 마지막 앰플 관리 마지막 단계에서 줄기세포앰플 ‘슈퍼파워앰플’을 발라 줍니다.
제대혈에서 추출한 줄기세포배양액을 동결건조 기술로 보존한 앰플은 ‘회춘단백질’이라 불리는 GDF-11을 비롯한 89가지 성인인자 단백질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서 중년 피부에 필요한 ‘종합관리’가 가능하거든요.
이러한 저만의 앰플 관리 노하우는 오랜 기간 3종의 앰플을 사용하면서 발견한 저의 살아있는 경험의 총체예요.
똑같은 화장품도 바르는 순서나 핸들링 방법에 따라 조금씩 효과가 달라지잖아요. 장기간 앰플을 사용하다 보니 각각의 앰플이 지닌 고유의 기능을 하나씩 누리는 것도 좋지만 더 빠르고 확실한 효과를 기대하게 되더라고요.
‘1회 관리로 중년피부 관리 효과를 최대한 이끌어 낼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앰플을 바르는 순서를 바꾸고 앰플 조합을 바꿔가며 오랜 시간 저와 엄마 그리고 지인들, 드프랑 식구들까지 피부 테스팅을 해봤어요. 그리고 오늘에서야 비로소! 최대 효과를 안겨주는 저만의 앰플 3종 관리법을 소개할 수 있게 됐네요.
모든 관리가 그렇듯 홈케어도 과정보다 결과가 중요해요. 특히 노화로 고민하는 중년 이후 피부는 더 강력하고 확실한 효과를 안겨 주는 화장품이 최고로 ‘좋은 화장품’이잖아요. 그 좋은 화장품을 더 좋게 사용하는 ‘과정’을 연구하고 함께 나누는 것이 저만의 행복인 것 같아요.
진정한 아름다움을 알아가는 나이가 ‘중년’이라고 생각해요. 그 중년의 시작과 끝을 함께 하는 중년만을 위한 뷰티 상담사로 함께 하고 싶은 재즈민입니다. 이 아름다운 중년 ‘여정’의 동행을 위해 더 확실한 중년 뷰티케어의 길을 연구하며 부지런히 관리하는 대한민국 중년 아줌마가 되어 보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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