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해운대’, “관객 쓰나미 오나?”

김민규 기자
2009-07-28 10:37:13

영화 ‘해운대’의 돌풍이 무섭다. 개봉 5일 만에 200만 관객을 돌파하며, 2009년 한국 영화 가운데 첫 주 최대 관객을 동원해 최고 기대작다운 면모를 보였다.

‘해운대’의 돌풍 요인은 예매 연령대 비율을 살펴보면 알 수 있다. ‘차우’는 20대, ‘트랜스포머: 패자의 역습’은 30대 관람객들이 주를 이뤘다. 그에 반해 60%의 압도적인 예매율을 보이고 있는 ‘해운대’는 10대부터 40대까지 폭넓은 연령의 지지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화 ‘괴물’, ‘왕의 남자’, ‘태극기 휘날리며’ 등 천만 관객을 돌파하거나 근접한 관객 수를 동원한 영화들을 살펴볼 때 영화 주 관객층인 2~30대뿐 아니라 10대에서부터 50대까지 거의 모든 연령층의 지지를 받았다. 이에 ‘해운대’도 가족관객 층까지 흡수하며 많은 관객을 동원하지 않을까 기대되고 있다.


‘해운대’가 다양한 연령층의 지지를 받는 것은 윤제균 감독의 탁월한 연출력과 설경구, 하지원, 박중훈, 엄정화 등 국내 대표급 연기파 배우들이 열연을 펼쳤기 때문이다. 그리고 가장 우려되었던 CG의 정교함이 평단과 관객들의 합격점을 받으면서 빠른 속도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친숙한 해운대라는 공간에 쓰나미가 온다는 설정과, 단순히 재난에만 초점을 맞추지 않고 감동을 아우르는 휴먼스토리가 한국적 정서를 담아 관객들에게 부담스럽지 않게 다가가고 있다.

‘해운대’를 관람한 네티즌들은 ‘웃음과 감동이 있는 돈 안 아까운 영화’, ‘가족의 소중함을 깨닫게 해주는 영화’ 등 호평을 쏟아내고 있어 당분간 해운대의 관객 쓰나미는 계속될 전망이다.

한경닷컴 bnt뉴스 김민규 기자 minkyu@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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