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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집중' 손석희 "인터넷 보니 나도 루저더라"

유재상 기자
2009-11-13 22:48:48

손석희 성신여대 교수가 '루저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손 교수는 13일 오전 MBC 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문화포커스'에서 '루저 논란'을 소개하던 중 "내 키도 180Cm가 좀 안 된다"라며 "인터넷을 보니 나도 루저더라"라고 말했다.

한편 9일 방송된 KBS 2TV '미녀들의 수다'에 출연한 한 여대생이 "외모는 경쟁력, 키 작은 남자는 루저다. 나는 키가 170cm이기 때문에 남자친구는 180cm 정도가 돼야 한다"라고 말해 '루저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대해 손석희는 이날 라디오 방송에서 "그런데 제작진이 사전에 이것을 몰랐을까 싶은 생각이 든다. 편집을 했으면 이렇게 문제가 안됐을 텐데 굳이 안한 이유는 또 뭘까요?"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여대생이 실수로 얘기했을 텐데 비난이 너무 집중되는 것도 좋은 현상으로 보이지 않는다"며 자칫 마녀사냥으로 번질 수 있는 이번 논란에 깊은 우려를 표했다.

한경닷컴 bnt뉴스 유재상 기자 yoo@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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