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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불사’ 유인영이 밝히는 ‘내 남자 유혹하는 방법’

김명희 기자
2010-03-18 22:14:56

MBC 드라마 ‘신불사’에서 유인영의 남자 유혹 방법이 화제다.

이 방법은 극중 재벌가 외동딸 장미(유인영)가 최강타(송일국)를 유혹하는 방법으로 4회부터 본격적으로 장미가 강타를 유혹하며 시작된다.

첫 번째 단계, 과감한 데이트 프러포즈. 내 남자와 둘만 있을 수 있다면 데이트를 먼저 제안하는 것도 당당함의 표현이다. 극중 장미는 강타의 팔짱을 살짝 끼며 “드라이브를 가자”고 귀에 속삭이는 요염한 애교까지 곁들였다.

두 번째 단계, 시시각각 내 남자가 눈을 땔 수 없도록 때로는 육탄전도 불사한다. 첫 등장에서부터 강타에게 키스를 퍼부어 강렬한 인상을 남긴 장미는 이번에는 붉은 드레스의 지퍼를 내리기 위해 강타에게 등을 맡기며 극적으로 섹시한 매력을 뿜어냈다. 또한 더러워진 옷을 갈아입고 나와 내 남자 앞에서 모델 포즈는 기본 옵션이다.

마지막 단계, ‘내 남자는 내가 지킨다.’ 장미의 집을 방문하게 된 강타의 몸을 수색하려는 보디가드를 향해 장미는 “그 손 안 치워, 이 사람 몸에 손댔다간 손목을 잘라버리겠다”다며 거친 발언도 서슴지 않으며 언제나 그의 편이란 사실을 알린다.

시청자들은 “송일국을 유혹하는 '도도 인영'의 모습에 매료됐다”, “유인영이 선보인 여러 가지 기술들이 극의 재미를 더한다”, “유인영의 과감한 연기 변신이 놀랍다”며 뜨거운 지지를 보냈다.

흥미진진한 전개를 예고하며 새로운 드라마 장르를 탄생시킨 ‘신불사’에서 톡톡튀는 한국의 패리스 힐튼 유인영이 또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된다.
(사진출처: MBC ‘신이라 불리운 사나이’ 캡처)

한경닷컴 bnt뉴스 김명희 기자 gaudi@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