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생활

'첫 팬미팅' 류승룡 "작품하면서 가장 좋았던 男 배우, 이민호"

2010-05-24 15:48:14

‘개인의 취향’에서 명품 게이 연기로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배우 류승룡이 생애 첫 팬미팅 행사를 가졌다.

5월22일 오후 2시 서울종합예술학교 SAC아트센터에서 류승룡은 공식 팬카페 ‘배우 류승룡♡그와함께’ 회원을 비롯하여, 학교 제자 등 약 100여명과 함께 팬들이 첫 팬미팅 행사를 열었다.

약 4시반동안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이민호, 손예진, 류덕환, 장진 등 스타 축하영상, 제자들의 연기 재현, 성대모사 퀴즈, 류승룡 관련 골든벨 퀴즈, 이상형 월드컵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눈에 끈 스타 축하영상은 뮤지컬 이석준의 멘트로 “힘든 시절 수염 기르고 다니는 모습을 너무 많이 봐서 영화나 드라마 속 수염 분장이 낯설지 않다”며 “놀이터 모래에 초를 꽂고 같이 술을 마시기도 했고, 지하철 바닥에서 자는 방법도 전수받았다”고 전해 장내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연이어 류승룡이 출연한 여러 작품의 하이라이트 장면 상연과 함께 고등학교 3학년 때 출연한 ‘비바청춘’ 영상이 공개됐다. 오로지 팬들의 사진으로만 이상형을 뽑는 이상형 월드컵에는 중학생 팬을 최고의 이상형을 선발돼 웃음을 자아냈다.

작품하면서 가장 좋았던 배우를 묻는 팬의 질문에는 남자 배우에는 ‘개인의 취향’의 이민호, 여자 배우에는 ‘불신지옥’의 남상미를 꼽았다. 마지막으로 류승룡은 자신을 위해 특별한 자리를 만들어주고 항상 응원을 보내주는 팬들에게 진심 어린 감사의 말과 함께 이문세의 ‘그대와 영원히’를 열창하며 행사를 마무리했다.

황정민, 정재영과 서울예대 연극과 동기인 류승룡은 난타 1기 멤버로 5년간 활동하며 연극 ‘월컴 투 코리아’, ‘택시 드리벌’ 등에 출연하다 대학 선배인 장진이 영화판으로 이끌어 이른바 ‘장진 사단’으로 ‘아는 여자’, ‘박수칠 때 떠나라’, ‘거룩한 계보’ 등에 출연하며 주연보다 돋보이는 명품 조연으로 각광받았다.

작년 말 개봉한 ‘시크릿’에서는 조폭 두목 ‘재칼’ 역을 소름끼치는 절대 악인으로 완벽하게 연기해 큰 화제가 되기도 한 그는 장진 감독의 신작 ‘퀴즈왕’에 김수로, 한재석과 함께 주인공으로 캐스팅되어 촬영 중이다. (사진제공: 서울종합예술학교)

한경닷컴 bnt뉴스 박영주 기자 gogogirl@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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