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신인가수 요아리, 과거 화제 '브아걸 데뷔 전 멤버, 초졸 학력'

2010-06-17 18:39:58

‘저기요’로 데뷔한 신인가수 요아리가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폭발적인 가창력과 초졸 학력으로 큰 화제를 모으고 있는 신인가수 요아리가 실은 2006년 브아걸의 원래 멤버였던 것으로 뒤늦게 밝혀졌다. 당시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성숙한 가창력을 자랑하던 요아리는 가창력 중심의 브아걸 초기 콘셉트와 맞아떨어져 데뷔 직전까지 브아걸의 네 멤버와 한 그룹의 멤버로 구성됐었다.

그러나 소속사 내가네트워크는 요아리의 음색이 락에 더 적합하다고 판단, 지고릴라 밴드인 스프링클러에 요아리를 투입시켰다. 스프링클러의 활동은 일찍 끝나버렸고, 이후 브아걸은 탄탄대로를 걷기 시작, 요아리가 마음고생을 크게 해왔다는 후문이다. 특히 브아걸의 노래에 가이드보컬을 전곡 담당하면서, 안타까움은 더 컸다.

브아걸 탈퇴를 뼈저리게 후회했지만, 오히려 전화위복이 됐다. 덕분에(?) 오히려 감성이 더 풍부해지고 목소리에도 힘이 실려, 이번에 꿈에 그리던 솔로가수로 데뷔할 수 있게 된 것. 요아리는 “브아걸의 노래를 가이드로 부를 때마다 많이 울고, 속상했었다”면서 “하지만 덕분에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고, 이번 솔로 데뷔까지 가능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요아리는 여가수로는 이례적으로 중학교 중퇴라는 학력을 가져 큰 화제를 모았다. 돈을 벌기 위해 중학교 2학년때 학업을 접고 미용실 직원, 전화상담원 등을 거치며 어렵게 살아왔으며, 당시 가지고 싶은 것을 모두 누리는 부자들에게 ‘당신들은 내 아픔을 상상이나 할 수 있을까’하며 원망하던 마음을 노래한 데뷔곡 ‘저기요’로 데뷔한다.

요아리의 데뷔곡 음원은 오는 22일 공개된다. (사진제공: 내가네트워크)

한경닷컴 bnt뉴스 연예팀 star@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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