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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정태-써니, 태연 납치 재제 ‘다른 멤버들은 뭐했나’ 동영상 폭풍반응 (종합)

2014-12-17 22:32:37
[연예팀] 소녀시대 태연의 납치 소동 동영상이 공개돼 네티즌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17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 아이스링크 특설무대에서 열린 ‘엔젤프라이스 뮤직 페스티벌’ 2부에 출연한 소녀시대의 무대에 한 남성 관객이 난입하는 사고가 담긴 동영상이 게재돼 네티즌에 충격을 안겼다.

영상 속에는 소녀시대의 ‘런 데빌 런(Run Devil Run)’ 무대 도중에 한 남성 관객이 무대로 올라와 태연의 손을 잡고 무대 아래로 내려가려 했지만 개그맨 오정태와 멤버 써니에 의해 다행히 큰 사고로는 이어지지 않았다.

태연은 갑작스러운 사고에도 다음 곡을 소화하며 프로다운 모습을 보였고, 소녀시대 멤버들 역시 사고 중간에도 당황하지 않고 ‘런 데빌 런(Run Devil Run)’ 무대를 이어갔다.

또한 개그맨 오정태는 17일 bnt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제가 구했다고 보도가 되서 너무 민망하다. 소녀시대가 노래를 부르는 중간에 한 남성이 보디가드 사이로 몰래 무대로 들어가 태연을 끌고 내려오려고 했다"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그 상황에서 MC를 보던 제가 먼저 올라가 보디가드에게 빨리 올라오라는 신호를 줬고 워낙 그 남성이 태연의 손을 꽉 잡고 있어서 떼어 놓기가 쉽지 않았다. 보디가드에 의해 상황이 정리되고 다시 진행을 위해 무대로 올라갔지만 관객들도 이미 놀란 상태라 상황 수습하는 데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오정태가 국민영웅! 소시가드다!”, “써니의 용기에 박수를 보낸다”, “나머지 멤버들도 침착하게 잘 행동했네요”라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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