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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수' 옥주현 '천일동안', 말 많은 1위

2011-05-30 08:41:50

[민경자 기자] 나가수에서 옥주현이 '천일동안'으로 1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순위에 대한 네티즌들의 논란은 끊이질 않고 있다.

29일 오후 방송된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이하 나가수)'에서는 옥주현과 JK김동욱과 투입 후 처음 치러진 경연으로 방송 전부터 화제가 되어왔다. 이날 주제는 '내가 좋아하는 뮤지션의 노래'로 7명의 가수들은 저마다 사연 있는 노래를 선곡했다.

이승철의 '천일동안'을 선곡한 옥주현은 "그동안 뮤지컬 배우로 활동하다 가수로서 오랜만에 무대에 오른다"며 긴장감을 보였다. 마지막 무대에 선 옥주현은 그동안 뮤지컬에서 갈고 닦은 실력으로 청중평가단의 귀를 매료시켰다. 절절한 '천일동안'이 옥주현의 스타일로 바뀌며 옥주현의 또다른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노래가 끝난 후 긴장감이 컸는지 풀린 다리를 주체하지 못해 제대로 걷지 못했다.

"꿈을 향해 달려가는 아이돌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되고 싶었다"는 옥주현은 나가수에 첫 출연에 당당히 1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방송후 네티즌들의 반응은 심상치 않았다. 그동안 1위를 놓고 다른 가수들에 대해서도 다양한 평이 엇갈리긴 했으나 이번 옥주현의 1위는 더욱 의견이 분분했다.

심지어 일부 네티즌들은 "나가수 신 PD가 변질됐다"라며 나가수 프로그램 자체를 비난하기도 하고, 옥주현이 왜 1위를 했는지 이해할 수 없다는 의견들이 많았다.

하지만 이번 나가수에서 옥주현의 노래를 듣고 "옥주현 씨의 새로운 모습을 보았다", "왜 옥주현이 비난 받는지 모르겠다. 충분히 감동을 주었다"라는 호평도 이어지고 있다. (사진출처: MBC '나는가수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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