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마리아, 경주시와 콜라보 음반 ‘천년지애(千年之愛)’ 발표

2021-10-28 11:04:00
[연예팀] ‘미스트롯 2’ 출신 가수 마리아(Maria)가 천년 고도 경주를 배역으로 한 애절한 전통가요 ‘천년지애(千年之愛)’를 발표한다.
이번 신곡 ‘천년지애(千年之愛)’(작사 강원석, 작곡 추가열)는 최근 경주시의 홍보대사로 위촉된 바 있는 마리아와 경주시 그리고 유명 아티스트들의 콜라보 음반이다.
‘천년지애’는 경주의 달빛을 소재로 절절한 사랑과 그리움을 노래한 전통가요로 마리아의 시원한 음색과 물 흐르듯 매끄러운 창법이 곡의 애절함을 더 애절하게 만든다.
이 곡의 가사는 시 ‘너에게 꽃이다’로 잘 알려진 베스트셀러 시인 강원석의 동명의 시가 원작이다. 강 시인은 아사달 아사녀 설화를 모티브로 시 ‘천년지애’를 지어 경주시에 헌사 하였다. 이 시를 직접 노랫말로 만들면서 시에는 없는 첨성대를 2절에 넣어 이 노래가 경주를 배경으로 했음을 강조했다.
‘천년지애’는 오랜 세월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사랑을 뜻한다. 서라벌, 즉 경주를 비추는 달빛은 오랜 세월이 흘러도 변하지를 않는데 인간의 사랑은 그렇지 못함을 서정적이면서도 애절한 시어로 표현했다.
이 곡의 작곡은 ‘나 같은 건 없는 건가요’로 많은 사랑을 받아온 싱어송라이터 추가열이 작곡했다. 추가열은 금잔디의 ‘오라버니’, 조항조의 ‘때’ 등 수많은 히트곡을 쓴 작곡가로도 유명하다. 편곡은 세련되고 감각적인 편곡으로 알려진 신예 박광복이 참여해 곡의 완성도를 높였다.
강원석 시인의 애절한 가사와 추가열 작곡가의 절절한 멜로디 그리고 마음을 울리는 가수 마리아의 목소리까지 이 곡이 사람들의 가슴을 적실 이유는 충분하다.
마리아는 미국 코네티컷 출신으로 유명 오디션 프로인 ‘미스트롯 2’에 출연해 한국인보다 더 한국인 같은 미국인으로 뛰어난 가창력을 선보이며 준결승까지 올랐다. 친할아버지가 6.25 참전용사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더 큰 감동을 안겼다. 주현미를 닮은 빼어난 가창력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한편 마리아가 부른 ‘천년지애(千年之愛)’는 10월 29일(금) 12시 주요 음원사이트를 통해 들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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