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생활

박재범 사과문 공개 "지금까지도 송구 스럽게 생각하고 있다"

2011-02-18 08:00:03

[연예팀] 2PM 전(前) 멤버 박재범이 17일 공식 팬클럽을 통해 탈퇴 이후 첫 사과문을 올렸다.

박재범은 "모두 건강히 잘 지내고 계신가요?"라며 운을 뗐다. 이어 "하루하루 조금씩 따뜻해지는 날씨에 이제야 정말 새해가 시작 된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요즘 새로운 음반 준비에 몰두하다 보니, 날씨나 시간, 날짜에 조금 무신경했던 거 같아요. 얼마 전 새해였던 것 같은데 벌써 2월도 마지막을 향해 달려가고 있고 제가 여러분들을 찾아갈 날도 얼마 남지 않았더라구요"라고 전했다.

이어 "그러다가 문득, 많은 생각들이 들었습니다. 정말 새로운 마음으로 모든 것에 집중하고 싶다는 다짐이 생겨났고, 그게 저 뿐만 아니라 저를 사랑해주는 가족들, 팬 여러분들, 저를 위해 일해주시는 많은 분들에게도 새로운 박재범을 보여드리고 싶다는 생각도 생겼습니다. 또 앞으로 더 크게 날아오르기 위해서는 지금 뿐 아니라, 지난 날에 대해서도 더욱 단단하고 성장된 제 자신이 필요하다고 생각했고, 이에 대한 저의 마음을 전하려 합니다"라고 언급했다.

또한 "과거 2PM 멤버로 연예 활동을 할 당시 저의 오류로 인하여 대한민국의 많은 국민들에게 실망을 안겨준 바 가 있습니다. 또한 물심양면 저를 보살펴주신 JYP Entertainment의 박진영 PD님에게 실망을 드린 점은 지금까지도 송구스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라고 전했다.

더불어 "저의 또 다른 실수는 2PM을 탈퇴하게 된 원인이 되었으며 함께 고생하며 동거 동락하던 2PM 멤버들은 저의 이탈로 인하여 아무런 잘못 없이 큰 후유증으로 많은 시련을 겪었을 것이기에 그들에게 뭐라 말할 수 없을 정도로 미안하고 송구스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라고 이어 갔다.

끝으로 "저는 과거의 실수와 오류를 이겨내기 위하여 새로운 기획사와 함께 열심히 활동에 임하고 있으며 새로운 각오로 연예활동에 더욱 최선을 다하고자 합니다. 국민들과 팬들에게 달라진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항상 노력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한편 박재범은 사생활 문제로 2PM에서 영구 탈퇴돼 논란이 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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