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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가수다' 김범수, 파워풀한 가창력 뽑아 '제발'로 1위

2011-03-28 09:00:18

[연예팀] MBC '나는 가수다'가 일주일간 호된 홍역을 앓은 끝에 훈훈한 무대로 마무리 지었다.

27일 방송된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는 2시간 45분 동안 7인의 가수들의 음악준비 모습부터 공연실황까지 전부 공개됐다. 서로의 히트곡을 바꿔부르는 미션으로 이소라는 박정현의 '나의하루', 정엽은 윤도현의 '잊을게', 윤도현은 백지영의 '데쉬', 김범수는 이소라의 '제발', 박정현은 김건모의 '첫인상', 김건모는 정엽의 '유어 마이 레이디(You are my lady), 백지영은 김범수의 '약속'이 선정됐다.

이날 김범수는 이소라의 '제발'을 파워풀 있는 가창력으로 소화해 내면서 1위를 차지했다. 1위로 호명이 되자마자 얼떨떨한 표정으로 있던 김범수는 "데뷔 13년만에 처음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 무대에서 1위를 해 영광이다"라며 울먹이기도 했다.

반면 정엽은 윤도현의 '잊을게'로 7위를 기록 첫 탈락자로 뽑혔다. 하지만 정엽은 재도전을 포기하고 다른 가수들을 위해 자리를 양보했다.

이날 방송에서 재도전 논란으로 자진 사퇴한 김건모는 그 어느때보다 진지하게 노래를 불렀고 규칙을 어긴 것에 대해 시청자들에게 사과를 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날 공연은 청중평가단 뿐만아니라 시청자들에게도 감동을 주는 무대로 남았다. (사진출처: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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