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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out 스타★] 허경환 "이민정이 내 이상형, 밥 한번 같이 먹고 파" ②

2011-05-10 13:26:15

[안현희 기자/ 사진 손지혜 기자] "이민정 씨 무명시절부터 너무 좋아했어요. 그런데 요새는 인기가 너무 많으셔서 제가 놔줘야 할 것 같네요. (웃음)"

'허닭'이라는 닭가슴살 사업으로 또 하나의 인생길을 형성시킨 개그맨 허경환, 일일 매출 3000만원, 월 7억에 가까운 매출을 기록하며 당당히 연예인 CEO 대열에 한 자리를 차지했다.

자신만의 독득한 개그코드로 많은 이들에게 사랑을 받기도 했지만 탄탄한 몸매로 몸짱 아이콘을 얻기도 했다. 여기에 사업의 행운까지 깃들게 된 허경환은 어떤 연예인과 운동을 함께 하고 싶을까?

요즘 여자 아이돌들은 데뷔 전부터 워낙 관리를 완벽하게 하고 나와서 흠 잡을 때가 없더라고요. 특히 손담비 씨 같은 경우는 같이 운동하면 제가 밀릴거 같아요. (웃음) 저는 사실 아이돌 가수보다 배우 이민정 씨를 옛날부터 참 좋아했어요. (웃음) 무명시절부터 팬이었어요. 당시 우연하게 이민정 씨가 찍은 포스터를 접하게 됐는데 눈에 확 띄었죠. 너무 아름다웠어요. 그런데 요새는 뭐 워낙 인기도 많고 대스타가 돼서 '아 이제는 놔줘야겠다' 이런 생각까지 한답니다. (웃음) 사실 말도 안되긴 하지만 진짜 놔줘야겠어요. 그리고 좀 억울한 사연이 있긴 한데 황현희 선배가 '해피 투게더'에 나와서 이민정 씨를 좋아한다고 얘기해버렸더라고요. 진짜 억울했어요. 제가 훨씬 전에 좋아했는데… 그럴 줄 알았으면 제가 먼저 터뜨릴걸 그랬어요. 아쉬워요. 그래서 좀 반쯤 포기했어요. 개그맨 두 사람이 좋아하면 웃기니까요. (웃음) 그냥 바람이라면 이민정 씨하고 연예인 동료로서 친해지고 싶어요. 언제 밥 한끼 먹었으면 좋겠네요. (웃음)

재치있는 입담과 탄탄한 몸짱, 거기에 외모까지 훈남인 허경환이 개그맨들 사이에서는 뒤지지 않는 얼짱 연예인으로 통한다. 이런 그에게 여자 연예인의 대쉬를 받아본 적이 있을까?

특별하게 누구나 알법한 유명 여자 연예인한테 대쉬 받아본 적은 없어요. 예전에 신인 연예인들에게 몇 번 전화번호 물어오는 경험이 있긴 했었는데 그렇게 연락을 주고 받은 적은 있었어요. 여자 연기자들 지인들이 워낙 많아요. 나르샤 누나도 굉장히 친하고, 정가은 누나도 부산출신이라서 친해졌고, 백보람 누나든지 친한 연예인들만 많아요. (웃음) 오히려 제가 적극적으로 대쉬를 해야하지 않을까요? 이민정 씨 연락처를 알게 된다면… (웃음)

2011년 올해로 서른한살을 맞이한 허경환은 목표 중 하나로 여자친구를 사귀는 것이라고 조심스럽게 내비쳤다.

"현재는 여자친구가 없어요. 그래서 올해 목표로 여자친구를 사귀는 것을 두고 있는데, 저도 이제 나이도 있고 하니 만나면 결혼을 해야 할 것 같아요"

[재미 톡톡]
Q. 인생 목표는?
- 정말 재밌는 개그맨으로 남고 싶은게 목표, 뼈속까지 개그맨이다라는 말이 어울리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존경하는 탁재훈 선배나 신동엽 선배같이 즐기면서 방송을 할 수 있는 그런 농익은 방송인이 되고 싶어요. 그렇다고 최고가 되는 건 피곤할 것 같아요. 이휘재 선배님이 그런 얘기를 해준 적이 있는데 "내가 외국가서 실컷 재밌게 놀려고 놀러나갔었는데 '와 이휘재다'라고 해서 바로 입국했어" 라고 하더라고요. (웃음)

Q. '무한도전' '1박2일' '안녕하세요' '남자의 자격' 대표 예능프로그램들이 몇몇 있는데 본인이 투입된다면 잘 해낼 것 같은 프로그램은?
-'남자의 자격' 하고 싶어요. 그 프로그램은 '남자가 살면서 해야하는 100가지' 이 주제가 참 좋더라고요. 그런데 요새 양준혁 선배님이 들어가서 뭐 좀 아쉬운 부분이 있긴 하지만. 아니면 제가 토크를 참 좋아해서 신동엽 선배가 있는 '안녕하세요'도 잘할수 있을 것 같아요. 암튼 들어가기만 하면 빵빵 터질텐데. (웃음)

Q. 방송 활동에 사업까지 하면서 경재적으로도 많이 나아졌을텐데 부모님께 가장 크게 해드렸던 선물은?
-아직은 없고 아버지 차를 바꿔드릴려고 추진하고 있어요. 예전에 제가 아버지 차를 심하게 전복시켜서 부셨다. 그때 수리한 차를 아직도 타고 계셔서 차를 꼭 해주고 싶다. 어머니는 예전에 뭐 사신다고 돈 드렸는데 그건 안사고 화장대 거울을 바꾸셨더라고요. (웃음)

>>> 1부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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