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싸이, 방송서 팔만 들면 '겨땀' 검색어 둥둥! '겨땀' 검색해도 싸이가?

2011-06-19 13:50:12

[안현희 기자] 싸이, 방송서 팔만 들면 '겨땀' 검색어 둥둥! '겨땀' 검색해도 싸이가?

가수 싸이가 '무한도전'에서 '겨땀'의 굴욕을 본 후 후일담을 전해 시청자들을 웃게 만들었다.

6월18일 방송된 MBC 주말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이하 무도)에서는 '서해안 고속도로 가요제-디너쇼'를 위한 각각 멘토로 나선 가수들과 멘티, '무도' 멤버들의 MT 오프닝 시간이 전파를 탔다.

노홍철과 한 팀을 이룬 싸이는 앞서 '무도' '서해안 고속도로 가요제-디너쇼' 초청가수로 초대받던 날, '무한도전' 외침과 함께 번쩍 든 양 팔에서 겨드랑이 땀이 드러나 '겨땀' 굴욕을 본 바 있다.

이에 이날 싸이는 '무도' 멤버들과 멘토, 가수들의 권유로 오프닝의 피날레를 장식할 '무한도전' 외침을 대표로 나서 중앙에 서게 된 것.

싸이는 "그날 방송분 이후로 대학 축제를 가면 학생들이 전부 양 팔을 들고 나를 맞이한다"라고 후일담을 전해 웃음을 선사했다.

자켓을 벗고 '무한도전' 외침을 준비하고 있는 싸이 옆에서 노홍철은 겨드랑이 부분이 흥건히 젖은 싸이의 자켓을 공개하며 "이것보세요. 이미 자켓은 흥건히 젖어 있습니다"라고 설명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노홍철의 행동에 아랑곳 하지 않고 만세를 외칠 준비가 된 싸이는 "제가 '무한'을 외치면 '도전'을 꼭 해줘야 합니다"라는 약속을 얻고 힘차게 두 팔을 하늘 높이 들어 올렸다.

하지만 출연진들의 반응을 너나 할 것 없이 침묵을 일관, 일동 손을 들지 않고 싸이의 뒷모습을 바라보며 터져나오는 웃음을 참고 있던 것.

결국 싸이 혼자 두 번째 '겨땀' 굴욕을 맛보게 됐고, 어김없이 시청자들에게 큰웃음을 선사했다. (사진출처: MBC '무한도전' 방송 캡처)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

▶ '우결' 데이비드 오-권리세, 달콤 하모니 선사하며 수줍게 '스킨십'
▶ '사랑할수록' 예성, 1위 거머쥐고 함박웃음 "슈퍼주니어도 노래 할 수 있어"
▶ '불후의 명곡' '한국의 비욘세' 효린 '희야', 용감한 형제는 "별로" 독설
▶ ‘무한도전’ 박명수, 지드래곤 ‘바람났어’에 흡족 “너 혼나야 말 잘듣는구나”
▶ '스타킹' 국내최초 시각 장애 마술사 김병휘, '희망 전도사' 등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