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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의 외인구단’ 김민정, ‘난 너에게’ 불러

2009-06-01 13:31:42

MBC특별기획드라마 ‘2009외인구단’에서 ‘엄지’역을 맡은 배우 김민정이 정수라의 ‘난 너에게’ O.S.T에 깜짝 도전한다.

김민정의 O.S.T. 도전은 9부 이후, 두드러질 엄지 캐릭터 변화에 맞춰 주연배우가 직접 불러 시청자에게 더 큰 감동을 전하고자 기획되었다.

엄지는 그 동안 자신의 일에서도 당당하며 현대적이고 적극적인 여성으로 그려져 왔다. 하지만 9부 이후, ‘혜성’이 외인구단에 합류해서 지옥 훈련을 떠나게 됐고 그에 따라 ‘엄지’ 캐릭터에도 변화가 생기게 된 것이다.

앞으로 ‘혜성’이 돌아오기만을 기다리는 엄지의 외로운 사랑과 4년 후라는 시간 설정을 그려낼 것에 대비해 두 사람의 가슴 아픈 사랑을 배우의 목소리로 직접 시청자에게 전달해 보자는 의도로 기획되었다. 송창수 감독 및 김세영 등 OST 관계자의 기획의도에 김민정이 참여협조를 하면서 가운데 일사천리로 진행되었다.

80년대 인기 만화 원작에 등장한 엄지라는 캐릭터를 20년이 지난 지금, 브라운관에 설득력 있게 재현시키려는 기획자의 강한 의도와 김민정의 연기 열정이 동시에 느껴지는 대목이다.

MBC특별기획드라마 ‘2009외인구단’ 이현세의 ‘공포의 외인구단’을 브라운관으로 화려하게 부활시킨 드라마. 현재 MBC 주말기획드라마로 방영중이며 드라마와 O.S.T 등의 일본진출도 본격적으로 추진, 그 구체적인 내용은 조만간 확정, 발표될 예정이다.

한경닷컴 bnt뉴스 조은지 기자 star@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