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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의 그녀들’ 2NE1, 케이블TV 시청률도 대박

2009-07-20 19:30:15

2NE1(투애니원)의 24시간을 보여주는 해적방송 엠넷(Mnet) ‘2NE1 TV(최재윤 PD 연출)’가 첫방송 이후 본방송은 물론 재방송 모두 1%가 훌쩍 넘는 높은 시청률을 기록해 화제가 되고 있다.

케이블 TV에서 성공을 가늠하는 1%를 한두 번도 아닌 재방송까지 연속해 모두 휩쓴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 특히 2NE1의 인터뷰를 통한 데뷔 과정 공개와 첫 숙소 생활이 시작되는 3회는 본 방송을 6시에서 12시로 기습 해적 편성했음에도 불구하고 1.103을 기록했으며 이후 금요일 오후 1시 1.118, 토요일 14시 1.230 (AGB 닐슨) 등 매 방송마다 1%를 넘나드는 시청률 고공행진을 지속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을 제작한 엠넷 측은 "음악을 기본으로 한 리얼리티를 꾸준히 선보여 온 엠넷의 노하우 축적과 신선한 기획력, 여기에 최근 가장 핫하면서도 신비주의에 쌓여있던 2NE1과 YG가 대거 전면에 나선 것이 시청자들에게 주효했다. 특히 이 프로그램은 10대보다 20대 층에게 큰 반응을 얻고 있다."며 채널 엠넷을 이끄는 효자 프로그램으로 손꼽았다.

최재윤 PD는 "넘쳐나는 자막과 기교적인 편집으로 시청자들에게 생각을 주입하는 것은 기피한다. 오히려 시청자들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하고 그 안에서 마음껏 놀 수 있도록 해 줌으로써 연출자와 아티스트, 시청자들의 교감 층이 증폭된다."는 기획 포인트를 밝혔다. 실제 ‘2NE1 TV’는 기본적인 자막으로만 이끌어 가고 있으며 촬영 역시 시청자들의 눈을 대표해 곳곳의 디테일한 감정을 따라 자연스럽게 움직이는 것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엠넷 ‘2NE1 TV’는 향후 시청자들의 요청에 의해 빅뱅, 세븐, 테디 등 YG 소속의 다양한 아티스트 내용을 담은 TV도 기습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라 팬들의 기대가 더욱 크다고 한다.

2NE1의 다양한 모습을 볼 수 있는 ‘2NE1 TV'의 본 방송은 매주 수요일 오후 6시에 전파를 탄다.

한경닷컴 bnt뉴스 조은지 기자 star@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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